일본여행으로 시작해서 소방관이 된 이야기
떄는 2016년 그때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한국인)이 날 처음 일본여행에 데려감.
후쿠오카에 갔었는데 모든 게 신기했었음
사람들,풍경,전통가옥 등.
그렇게 3박4일의 여정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옴
왠지 모를 일본에 관심이 생겨서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
N3취득.
얼마 있다 여자친구와 헤어짐
뭔가 자유?를 느끼고 싶어서 일을 그만둠
그리고 일본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함
처음엔 5박6일,그다음엔 7박8일,그다음엔 한달.
여행다니는 반경도 점점 넓어짐
교토,오사카,히로시마,고베,가나자와,요코하마,도쿄,가와고에,센다이,아오모리,하코다테,삿포로,오타루..
그렇게 여행만 다니다가 뭔가 지루해져서 본격적으로 일본인들과 소통이 하고 싶어짐
한국으로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
N2취득.
그리고 이때부터 일본여행갈떄마다 무작정 사람들을 사귀기 시작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말을 다 걸면서 일본어를 체화하기 시작)
다시 한국으로 와서 N1취득.
N1을 따고
짧게 단기 어학연수를 갔음
이떄부터 친구를 미친듯이 사귀기 시작
의도한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라인친구 중 일본인 20~30대 여성이 70%가 되었음
그 중에서 친하게 지낸건 3~4명 정도.
그 중 한명과 미래에 대해서 얘기를 자주함
자신의 주변에 공무원이 많고 아버지도 소방관이신데 한국은 어떠냐는 식으로 물어봄
이때부터 나도 뭔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기 시작.
나이도 있는데 일본여행에 취해서 내 미래에 대해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뭘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저 친구의 권유도 있었고 공무원 뭐가있지? 알아보다가 경찰,,교도관,,소방관,,행정직,,관세직
여러개 알아보다가 한국도 소방관이 일하기 괜찮다는 걸 알게됨
그렇게 공부시작.
첫 시험 낙방.
다시 한국에서 간간히 일을하면서 일본여행을 다니기 시작.
나에게 소방관 권유를 했던 일본인 친구와 사귀기 시작.
그리고 다시 도전해보면 어떻겠냐고 얘기해줌
그렇게 다시 한국에 와서 공부 재개.
꽤 열심히 해서 합격.
지금은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중
별건 아니지만 일본여행으로 시작해서 안정적인 직업과 사람까지 얻게 된 짧은 이야기.
아래는 여자친구 부모님이 선물해준 일본 소방 티셔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