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이글 마무리' 이정환, 6년만의 추가 우승에 성큼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강명주 기자 2024. 9. 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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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마지막 우승이 2018년 골프존 DYB교육 투어챔피언십이었는데, 약 6년 만에 다시 골프존 주최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은 이정환은 "맞다. 그래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한다면 골프존과 더 좋은 기억이 생길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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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이정환, 허인회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환은 무빙데이 무려 10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23언더파)에 올랐다.



 



이정환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를 굉장히 잘 풀어간 것 같다. 샷과 퍼트 모두 좋았다"고 말문을 열면서 "13번홀(파3)에서 오늘 첫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쉽지만 바로 다음 홀에서 바운스백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마지막 홀에서 이글까지 잡아내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18번홀(파5) 이글 상황에 대해 이정환은 "티샷이 조금 밀려 나무 사이로 핀이 보였다. 216m정도 남은 상황이었는데 나무 사이 공간이 그린 중앙이었고 페이드 샷을 치면 핀으로 잘 가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잘 맞아 떨어졌고 퍼트까지 잘 돼 이글로 마무리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마지막 우승이 2018년 골프존 DYB교육 투어챔피언십이었는데, 약 6년 만에 다시 골프존 주최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은 이정환은 "맞다. 그래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한다면 골프존과 더 좋은 기억이 생길 것 같다"고 답했다.



 



제대 후 투어에 복귀해 여러 차례 3승 기회를 놓쳤던 이정환은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매 대회 최선을 다하지만 준우승을 하면 다음 번에 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에 순응하고 과정을 충실하게 하나하나 열심히 해낸다면 결과가 어떻든지 받아들일 생각이다"고 언급하면서 "그래도 지금까지 감이 너무 좋은 만큼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이정환은 "일부러 늘린 것은 아니다. 거리를 늘리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스윙을 바꾸지는 않았고, 스윙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늘었다. 거리가 늘어난 만큼 플레이 하는 것이 전보다 편해졌다"고 답했다.



 



이정환은 최종라운드에 대해 "더운 날씨에 선수들도 힘든데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뒤 "흐름을 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좋은 스코어를 내고 있는데.. 다른 선수들의 스코어에 신경쓰기보다는 스스로 집중해서 핀에 가까운 곳에 공략하고 버디, 이글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정환은 "제일 높은 자리에 올라와 있는 만큼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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