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도 등 돌렸다'…'데이트 폭력' 혐의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코칭 인턴십 철회

김건호 기자 2025. 10. 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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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보아텡./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제롬 보아텡이 데이트 폭력 문제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예정돼 있던 코칭 인턴십을 하지 못하게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보아텡은 팬들이 그의 참여에 대해 강하게 항의한 뒤 구단에서 진행 예정이던 코칭 인턴십을 취소했다"며 "지난 1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때 서포터들은 그에게 '꺼져라'라는 배너를 들고 반대 의사를 표시했는데, 지난해 그는 전 연인에게 신체적 상해를 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보아텡은 징역형을 피했지만, 지난 2018년 여자 친구에게 고의로 상해를 가한 사건으로 약 16만 8000파운드(약 3억 2200만 원)의 집행유예 벌금과 경고 처분을 받았다. 그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벌금은 보아텡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경우에 지급하게 된다.

'데일리 메일'은 "보아텡은 뱅상 콤파니 감독을 따라다니며 견습 활동을 할 예정이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그에게 도움을 주려 했으나, 보아텡은 구단의 명성을 보호하고 다른 일에 집중하기 위해 이를 철회했다"고 했다.

보아텡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금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여러분의 모든 집중은 오직 그라운드 위에서, 그리고 13연승이라는 인상적인 흐름을 이어 가는 목표에만 있어야 한다"며 "저에게 신뢰와 기회를 준 클럽 경영진과 콤파니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즌 말에 여러분 모두가 큰 목표를 이루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수많은 메시지와 지지를 보내준 많은 팬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제롬 보아텡./게티이미지코리아

보아텡의 전 여자 친구는 2018년 휴가 중 보아텡이 그녀에게 램프를 던졌지만 빗나갔고, 이후 작은 냉각 상자를 던져 팔을 다치게 한 뒤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고 주장했다.

보아텡은 2021년 9월 처음으로 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22년 10월 항소심에서 벌금이 감액됐지만, 2023년 10월 바이에른주 최고법원에서 판결이 취소됐다. 재심을 명령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10시즌 동안 363경기에 출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슈퍼컵 우승 2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9회, DFB 포칼 우승 5회, DFL 슈퍼컵 우승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2회 등 수많은 영광을 누린 보아텡은 지난 9월 은퇴를 선언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코칭 인턴십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스스로 인턴십을 취소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보아텡은 UEFA A 라이선스 취득과 본인의 사업 및 Arena2(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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