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는 나이 많은 사람만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40~50대부터 아주 서서히 시작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너무 일상적이라 대부분 그냥 넘긴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알츠하이머 초기증상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3가지 신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최근 일을 잘 잊습니다
알츠하이머 초기에는 오래된 기억보다 최근 기억부터 흐려집니다. 방금 들은 이야기를 다시 묻거나, 약속을 잡아놓고도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단순한 건망증은 힌트를 주면 기억이 돌아오지만, 알츠하이머 초기에는 설명을 들어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차이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말이 막히고 표현이 부자연스러워집니다
대화 중에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거나, 사물 이름 대신 엉뚱한 표현을 쓰는 일이 잦아집니다.
예를 들어 리모컨을 두고 텔레비전 그거라고 말하는 식입니다. 말이 느려지고 문장이 매끄럽지 않게 이어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본인도 답답함을 느끼지만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격과 감정 반응이 달라집니다
알츠하이머 초기에는 기억력보다 성격 변화가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평소 온화하던 사람이 예민해지거나, 사소한 일에 쉽게 화를 냅니다. 반대로 사회적 활동에 흥미를 잃고 혼자 있으려는 모습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는 주변 사람이 먼저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츠하이머는 갑자기 시작되지 않습니다. 작은 신호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쌓입니다.
오늘 소개한 증상이 여러 개 겹쳐 보이거나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혼자 판단하지 말고 전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이 늦어질수록 선택지는 줄어듭니다. 지금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큰 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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