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연료 잔해 반출 작업 또 중단‥"카메라 고장 때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도쿄전력이 추진하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원자로에 남은 핵연료 잔해 반출을 위한 작업이 또다시 중단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늘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원자로 안쪽으로 밀어 넣은 낚싯대 형태의 반출 장치 끝에 부착된 카메라에 영상이 찍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달 22일 후쿠시마 원전 핵연료 잔해 반출 작업을 시작했지만, 장비 배치 순서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확인해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전력이 추진하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원자로에 남은 핵연료 잔해 반출을 위한 작업이 또다시 중단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늘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원자로 안쪽으로 밀어 넣은 낚싯대 형태의 반출 장치 끝에 부착된 카메라에 영상이 찍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로 예정됐던 핵연료 잔해 추출 작업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교도통신은 또 도쿄전력이 카메라의 상태와 수리에 걸리는 시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달 22일 후쿠시마 원전 핵연료 잔해 반출 작업을 시작했지만, 장비 배치 순서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확인해 중단한 바 있습니다.
사고 원전 폐기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여겨지는 핵연료 잔해 반출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 작업은 당초 2021년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장비 문제 등으로 이미 세 차례 연기돼 3년가량 늦춰졌습니다.
이번에 채취를 시도하는 핵연료 잔해는 3g 미만에 불과한데, 도쿄전력은 반출한 핵연료 잔해를 분석한 뒤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반출 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이재훈 기자(arisooal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7513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귀경길 정체‥"오후 4~5시 가장 밀릴 듯"
- 용의자 12시간 기다려‥트럼프 "해리스 말 때문"
- 충북 청주 경부고속도로 6중 추돌사고 2명 중상·16명 경상
- 추석에 고향 찾아 농사일 돕던 20대 여성, 농기계에 깔려 숨져
- 대통령·총리 경호차, 법무장관 전용차 등 연두색 번호판 제외
- '신림동 흉기난동' 모방한 17살 남학생, 항소심서 감형
- 홍준표 "文가족 수사 '꼴잡'‥검사가 할 짓 아냐" 직격
- 흉기에 배 찔린 환자, 진료 거부당하다 3시간 만에 병원 이송
- 머스크 "바이든·해리스 암살 시도는 없어"‥게시물 올렸다 삭제
- 충북 청주 경부고속도로 6중 추돌사고 2명 중상·16명 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