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주변인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나 문자가 간다는 오늘의 주인공 가족 등장
하루에 평균 150통 많게는 하루에 2천통이나 걸린다고 ㄷㄷ
핸드폰까지 바꿔봤지만... 소용은 없었다.
휴대전화로뿐만 아니라 식당을 운영하는 지인 가게의 일반 전화로까지 미친듯이 전화가 쏟아지니... 영업에 차질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
내가 걸지도 않았는데 무차별적으로 지인들에게 전화가 간다???
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1. 첫번째 가능성 : 해킹
해킹앱은 커녕 앱조차 거의 깔려있지 않은 아버님 폰
2. 두번째 가능성 : 기기불량
전문가 피셜 : 아무 문제 없음
3. 3번째 가능성 : 휴대폰을 바꿔보면 어떨까?
정말 놀랍게도 새 휴대폰을 개통하자마자 무작위로 지인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나 문자가 가는 현상이 또 일어남...!!
4. 네번째 가능성 :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이면 피해 금액이 발생해야 하는데 현금 인출을 요구했다든지 하는 금전 요구는 지인 그 누구에게도 없었다고 함
5. 다섯번째 가능성 : 현재 진행 중인 아파트 지붕 공사
지붕 공사가 원인이면 주인공 가족 말고도 다른 세대 입주민들도 같은 현상이 발생해야 하는데 수소문 결과 그런 사례는 없었음
원인모를 기현상에 지칠대로 지친 가족들...
부모님은 불면증약까지 복용 중이었으며
사과를 밥먹듯이 해야 하는 일상에 주변인들과도 거리가 멀어지고 말았다
원인 파악을 위해 결국 가족의 동의를 얻고 집안에 관찰카메라를 설치하는 제작진
?????
카메라를 설치하자마자 순식간에 없어진 기현상
무려 이틀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기현상이 완전히 없어졌다는 생각에 기뻐하는 가족...
기현상이 완전히 없어졌다는 생각에 기뻐하는 가족...
그러나
관찰 이틀이 지나고 아들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
카메라에 보여주려고 액정 들이대자마자 꺼져버림 ㄷㄷ
이번엔 아버지 휴대폰으로 이미 고인이 되신 할아버지의 이름이 적힌 문자가 도착
대체 범인은 누구길래 이미 돌아가신 할아버지 이름까지 알고 있는 걸까??
대체 범인은 누구길래 이미 돌아가신 할아버지 이름까지 알고 있는 걸까??
또 액정을 카메라에 비추려는 순간 없어져버림 ㅜㅜ
그런데...!!
범인은 아들이었다
"돈이 궁해서 이런 짓을 하는 건가?" 그런 생각도 들고...
"아님 할짓이 없어서?"
원인 모를 괴현상에 괴로움을 호소하며 방송 초기 아들이 했던 소름돋는 인터뷰 ㄷㄷ
전문 심리상담가의 추궁에 이실직고하는 아들
그냥 심심해서였다고...
어느날 우연히 알게 된 원격조종 앱을 이용하여 부모님의 폰으로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걸며 부모님은 물론이고 주변인들을 괴롭히는 장난을 시작하게 된 것
어느날 우연히 알게 된 원격조종 앱을 이용하여 부모님의 폰으로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걸며 부모님은 물론이고 주변인들을 괴롭히는 장난을 시작하게 된 것
직접 사과하기로 결심한 아들
충격에 휩싸인 가족...
고개를 저으며 현실을 부정하는 어머니...
다독여주는 상담가 ㅜㅠ
아들은 대체 왜 이런 짓을 한 걸까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행동을 하면서 자신의 정서적 만족을 얻으려는 행위잖아요?
사실 이런 부분은 사회적으로 서로 교류가 활발하고 대인관계도 서로 잘 원만하게 되면 이럴일이 없죠.
아마 집에서 혼자 지내면서 특별한 소일거리나 만족을 얻을만한 행동이 없어서 이런 행동이 나타난것으로 보입니다"
"아이가 시도하고, 실패하면 다시 와서 격려해주고,
이것이 부모님의 아주 중요한 역할이긴 합니다만.
이 가족은요
조금은... 부모님이 아들을 과도하게 신뢰하고 있는 것 같아요"
원만하지 못한 사회활동과 부모님의 과도한 신뢰가 합쳐져 탄생한 괴물이었던 것
"이 세상을 다 속일 수 있을거라고 혼자 생각했던 것 같아요
'아, 여기까지가 내 한계구나' 라는 감각이
이번에 부디, 학습되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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