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스카이워크가 한 번에" 올가을 가장 기대되는 호수 산책길

칠갑호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 조감도 / 사진=청양군

충남 청양을 떠올리면 대개 고추와 구기자가 먼저 생각난다. 하지만 올가을, 그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놓을 새로운 랜드마크가 등장한다. 9월 16일, 칠갑호 한가운데서 문을 여는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가 그 주인공이다.

단순히 풍경을 바라보는 전망대가 아니라, 직접 걷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복합형 관광지로, 아직은 많은 이들이 모르는 청양의 숨은 보석이 될 전망이다.

칠갑호 스카이워크와 칠갑타워

칠갑호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 야경 조감도 / 사진=청양군

칠갑호 중심을 가로지르는 스카이워크는 그 자체로 아찔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57m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면 푸른 호수와 이를 감싼 산세가 한눈에 들어오며, 100m 길이의 출렁다리를 건너는 순간 짜릿한 긴장감이 더해진다.

또한,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수상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어 전망대에서 내려와 곧바로 호수 위 보행교를 걸을 수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고, 직접 걸어보며, 여러 감각으로 칠갑호를 체험하는 독특한 동선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단순히 ‘보는 전망대’가 아닌 ‘참여형 공간’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청양 칠갑호 봄 풍경 / 사진=청양군

총 6층 규모의 칠갑타워는 청양 관광의 새로운 심장으로 꾸며졌다. 최상층 전망대에서는 칠갑호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실내에는 미디어 영상관과 캐릭터 포토존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여기에 청양 특산품과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여행자들에게는 색다른 쇼핑의 재미를, 지역 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하루 일정 속에서 실내외 콘텐츠를 넘나들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머무르는 여행지’로서 청양의 매력이 살아난다.

청양 칠갑호 칠갑타워 공사 현장 / 사진=청양군 공식 블로그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는 단순한 볼거리에 그치지 않는다. 청양군이 조성 중인 체류형 관광벨트의 핵심으로, 칠갑산 자연휴양림·고운식물원·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고요한 숲으로 이어지고, 숲속에서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기다린다. 단순히 사진만 찍고 떠나는 여행이 아닌, 하루 종일 자연 속에서 머물며 천천히 즐기는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어른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공존해 가족 단위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여행지가 된다.

청양 칠갑호 풍경 / 사진=청양군 공식 블로그

청양군은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미디어 아트 체험, 사계절에 맞춘 축제, 실외 포토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프로그램까지, 앞으로 칠갑타워를 중심으로 펼쳐질 여행의 풍경은 더욱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그동안 조용한 호수로만 기억되던 칠갑호는 이제 ‘머무르고 싶은 청양’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된다.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곳에서, 체험·휴식·쇼핑까지 가능한 종합 여행지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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