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적발 어려운 신종 마약 ‘천사의 가루’ 국내 유통 중…소지 혐의 20대 실형 선고

image.png [단독] 적발 어려운 신종 마약 ‘천사의 가루’ 국내 유통 중…소지 혐의 20대 실형 선고

‘천사의 가루’ 또는 ‘크리스털 아이스’라고 불리는 신종 마약 펜사이클리딘(Phencyclidine) 유사체가 국내에 유통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 오세용)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25)·B(25) 씨에게 최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3월 펜사이클리딘 유사체인 ‘플루오르-2-오소(Oxo) 피시이’ 1.58g과 대마초 5.5g을 충북 충주시에 있는 창고에 보관하고, 대마 등을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펜사이클리딘은 의료용 마취제로 개발됐지만 심한 부작용으로 의료용으로도 사용이 금지된 합성 약물이다. 특히 환각 증상과 정신착란을 일으키고, 폭력성과 자살 충동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펜사이클리딘을 몰래 투약한 사람들이 살인이나 시체훼손 사건 등을 벌여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6568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