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브레이크+사륜구동’ 박스형 고성능 EV3 GT 해외서 최초 포착

기아 EV3 GT 스파이샷 <출처=THEDRIVE>

실용적인 전기차 기아 EV3의 한층 강력한 GT 버전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데뷔할 전망이다.

기아 EV3 GT의 프로토타입이 최근 해외에서 도로 주행 중 포착됐으며, 기아 고성능 전기차의 상징인 라임 그린 브레이크 캘리퍼(EV6 GT 등 적용)가 위장막 아래에서도 눈에 띈다.

기아 EV3 GT 스파이샷 <출처=THEDRIVE>

EV3 GT의 등장은 이미 예견됐지만, 실제로 주행 테스트하는 프로토타입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눈길을 끄는 브레이크 외에도 EV3의 일반 모델과 다른 점이 있다.

후륜 휠 허브를 자세히 보면 액슬 샤프트와 너트가 보이는데, 이는 후륜 구동 모터 유닛이 장착돼 있음을 의미한다.

기아 EV3 GT 스파이샷 <출처=THEDRIVE>

기본형 EV3는 전륜구동이며, GT 아래 등급에서도 사륜구동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순히 전륜구동 모델에 모터를 하나 더 얹었다면 이렇게 철저하게 외관을 위장할 필요는 없다. 무언가 숨길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기본형 EV3는 0-60mph(0-약 96km/h) 가속을 7.5초에 주파할 수 있다. 경제형 전기차로서는 충분히 무난한 수준이지만,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는 어렵다.

기아 EV3 GT 스파이샷 <출처=THEDRIVE>

예를 들어 EV6 GT는 3.5초 이내에 60mph에 도달하며, 이는 많은 스포츠카를 압도하는 기록이다. 게다가 일반적인 고출력 후륜구동 머슬카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이러한 성능을 뽑아낸다.'
EV3 GT가 EV6의 576마력 수준까지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기본형 단일 모터 구성에 모터를 하나 더 얹는 것만으로도 최대 400마력에 달할 수 있다. 추가 모터로 인해 EV3의 공차중량이 1,750kg을 넘어설 수 있지만, 출력이 늘어난 덕분에 훨씬 경쾌한 주행감을 제공할 전망이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