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동반자" 상남자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프리미엄 SUV 시장 공략"

근육질 몸매에 오똑한 콧날. 강추위에도 그의 품에 올라타면 따스함 그 자체다. 외부와 완전히 단절시키는 실내는 멋진 5성급 호텔 로비의 느낌이다.

겨울철 강자로 불리는 지프의 대표 프리미엄 친환경 SUV '그랜드 체로키 4xe'가 한파를 녹이는 열기로 주목받고 있다. 199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32년간 진화를 거듭해온 그랜드 체로키는 약 700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어워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대형 프리미엄 SUV의 대명사다.

특히 5세대 모델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지프 브랜드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2.0L 터보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최대 시스템 출력 375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그랜드 체로키 4xe의 진가는 혹한의 겨울철에 더욱 빛을 발한다. 지프의 독보적인 4x4 사륜구동 시스템인 쿼드라-트랙 I 또는 쿼드라-트랙 II와 함께, 주행 조건에 따라 5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이 적용되어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0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490~2390L에 이르는 대용량 트렁크는 겨울철 레저 활동에 필수적인 스키나 스노보드 등 부피가 큰 장비도 거뜬히 수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돋보인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가죽 시트와 리얼 우드 소재로 마감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조작의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매킨토시 사운드 시스템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2555kg에 달하는 육중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전자식 세미-액티브 댐핑 기능이 장착된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이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고속 주행 시 뛰어난 안정성과 정숙성이 돋보인다.

안전·편의 사양도 충실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감지 긴급제동장치, 사각지대·후방교행모니터링 등 110개 이상의 첨단 기능이 탑재되었다. 상위 트림인 써밋 리저브에는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나이트 비전 카메라 시스템 등이 추가되어 겨울철 야간 주행 시 안전성을 높였다.

그랜드 체로키 4xe는 '상남자 차'라는 별명에 걸맞게 구매 고객 중 주 운전자의 85% 이상이 남성이며, 그 중 40~50대가 70%를 차지한다. 차량의 크기와 외관이 구매 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PHEV 모델답게 친환경성도 갖췄다. 순수 전기 모드로 약 33km 주행이 가능하며, 공인 복합 연비는 12.0km/ℓ로 효율적이다.

겨울철 SUV 시장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그랜드 체로키 4xe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안전성, 넉넉한 실내 공간, 그리고 친환경성까지 갖춘 '겨울철 동반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혹한의 겨울 날씨에도 거뜬히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은 이 차량의 가장 큰 강점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조화, 그리고 지프 브랜드 특유의 강인함이 어우러진 그랜드 체로키 4xe는 겨울철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랜드 체로키 4xe는 국내에서 리미티드와 써밋 리저브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9440만원, 1억119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