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희생자 7명 중 1명 오열 속 장례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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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사고 발생 사흘째인 28일 희생자 7명 중 최연소자(1989년생)인 30대 이모씨의 장례식이 가장 먼저 치러졌다.
당초 사망자 3명에 대한 장례가 이날 예정돼 있었지만 대전선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진 이모씨(71) 유족은 오전 9시께 빈소만 빼고 고인의 시신은 그대로 병원에 안치해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된 이모씨(33) 유족만 당초 계획대로 이날 발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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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6명 희생자 유족, 사고원인 규명·보상합의 후로 장례 연기할 듯
(대전=뉴스1) 최일 김낙희 기자 =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사고 발생 사흘째인 28일 희생자 7명 중 최연소자(1989년생)인 30대 이모씨의 장례식이 가장 먼저 치러졌다. 나머지 6명의 유족은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후로 장례 절차를 미루기로 했다.
당초 사망자 3명에 대한 장례가 이날 예정돼 있었지만 대전선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진 이모씨(71) 유족은 오전 9시께 빈소만 빼고 고인의 시신은 그대로 병원에 안치해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일 대전보훈병원으로 이송됐다가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으로 빈소를 옮긴 김모씨(60·여) 유족은 오는 30일로 발인 일자를 잠정 연기했다.
충남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된 이모씨(33) 유족만 당초 계획대로 이날 발인을 진행했다. 유족의 오열 속에 세상과 작별한 이씨는 현대아울렛 협력업체에 입사해 시설관리를 담당한 지 1년도 안 된 시점에 화재 참사로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나머지 희생자 4명의 유족은 장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었던 만큼 다른 유족들도 이에 가세할 것으로 보여 이틀째를 맞은 소방·경찰·국과수·전기안전공사 등의 합동감식을 통해 원인 규명과 현대 측과의 피해 보상 합의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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