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윤석열 정부 막말비난 책까지 발간‥대북·대외정책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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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윤석열 정부의 대북·대외·국내 정책을 비난하는 67쪽 분량의 책자를 내놓았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평양출판사가 지난 23일 발행한 '파멸로 향한 질주'라는 제목의 책자를 오늘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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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윤석열 정부의 대북·대외·국내 정책을 비난하는 67쪽 분량의 책자를 내놓았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평양출판사가 지난 23일 발행한 '파멸로 향한 질주'라는 제목의 책자를 오늘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책은 서문에서 윤석열 정부를 "가장 위험한 시대에 정신없이 질주하고 있는 가장 위험한 정부"로 규정하고, "이 질주는 두말할 것 없이 윤석열 역적패당의 종국적 파멸로 향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정책을 다룬 1장에서는 대북정책 핵심 목표로 북한 비핵화를 내건 데 대해 "얼빠진 소리를 계속 늘어놓으며 어리석게 놀아댄다"고 비난했고,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도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 3000'을 간판만 바꿔 단 것"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또 인권 문제 제기는 "남북관계를 최악의 국면으로 몰아가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국내 정책을 다룬 2장에선 윤석열 정부가 "검찰, 국정원, 경찰 등 권력기구들을 정치적 시녀로 만들어 반인민적 통치체제를 강화하여 지난날의 독재시대를 전면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치맛바람에 놀아나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대외정책을 다룬 3장에서는 윤 대통령을 향해 "미국을 덮어놓고 숭배하고 따르는 숭미에 체질화된 사대 매국노"라며, "일본에 아부굴종하며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팔아먹고 재침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주로 선전매체를 통해 한국을 비난을 해 온 북한이 별도 책자까지 발간해 비난에 나선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 출판사는 지난달에도 '화근'이란 제목의 책자를 발간해 코로나19가 남측에서 살포한 대북 전단 때문이라는 주장을 편 바 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2055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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