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일한 관리인도 내쫓았다...끝나지 않은 첼시의 '정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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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정리해고' 칼바람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첼시가 새로운 구단주를 받아들였다.
첼시에 분 '정리해고' 칼바람은 여전히 멈추지 않았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두 관리인을 자른 것에 대해 어떠한 코멘트도 남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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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의 '정리해고' 칼바람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첼시가 새로운 구단주를 받아들였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체제에서 오랜 세월을 보냈지만, 러시아 사태로 인해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 자리에서 내려온 결과였다. 그 자리를 미국의 '부호'이자 LA 레이커스와 LA 다저스 등 야구와 농구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보엘리가 채웠다.
첼시에 온 보엘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아브라모비치 흔적 지우기였다. 우선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었다. 보엘리 구단주는 두 번의 이적시장 동안 8000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해 20명에 육박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첼시의 스쿼드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스태프들도 변화의 바람을 피해가지 못했다. 첼시 내에서 영향력이 엄청났던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이사를 비롯해서 페트르 체흐, 브루스 벅 등 팀 내 고위 관료들이 모두 팀을 떠났다. 그뿐만 아니라 헤드 물리 치료사였던 티에리 로랭 역시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부상 빈도의 책임을 물어 직책에서 물러났다.
감독도 오래가지 못했다. 2020-21시즌 첼시에 중도 부임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끄는 등 지도력을 입증했던 토마스 투헬은 시즌 초반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보엘리 구단주는 곧바로 그의 후임을 낙점했고 브라이튼을 이끈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선수부터 스태프까지. 첼시에 분 '정리해고' 칼바람은 여전히 멈추지 않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데일리 메일'을 인용, 구단 관리인인 제인스 그리핀과 리스 그리핀 부자가 해고됐다고 전했다. 아버지인 제이슨은 약 30년 동안 구장을 관리했으며 성실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두 관리인을 자른 것에 대해 어떠한 코멘트도 남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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