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진례 ‘주민동아리·서비스꾸러미’로 활기

이종훈 2026. 4. 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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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농산어촌개발 활성화 사업 시작 도예·고고장구 등 7개 프로그램 운영 농촌 어르신에 빨래·집수리·돌봄도

평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하모니타운’에서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주민동아리 강사들이 직접 이끄는 어린이특화 프로그램이 한창이다.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진례면 ‘진례문화발전소’에서는 물레 앞에 앉은 주민들이 도자기를 빚으며 담소를 나눈다. 농촌 마을의 일상 속에 스며든 문화의 풍경이다.

김해시는 지난 24일 진영읍·진례면 농촌중심지와 배후마을을 대상으로 한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3월 첫발을 뗀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행복농촌 주민동아리 활성화 지원’과 ‘행복농촌 서비스꾸러미 지원’을 양 축으로 진행된다. 눈에 띄는 것은 주민들이 직접 사업의 주인공으로 나선다는 점이다. 2023년부터 시가 공들여 키운 주민동아리 강사만 33명. 하모니놀이교육공동체, 그리GO아트, 레인보우통합예술교육연구소, 진영읍 문화관광해설사, 수(水)호천사, 진례면 도예특화동아리, 진례고고장구 등 7개 동아리가 중심지와 배후마을을 오가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비스꾸러미는 농촌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파고든다. 진영읍에서는 하모니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이·미용, 빨래방, 집수리, 문화돌봄을 배후마을에 배달한다. 진례면에서는 먹거리, 영양차, 문화돌봄이 주민들을 찾아간다.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 중인 진영읍과 진례면 간 교차 서비스꾸러미(빨래방-먹거리)도 올해 계속된다. 운영 주체는 5개 유관단체로, 모두 지역에 뿌리를 둔 협동조합과 협의회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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