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 공간이 이렇게 넓어?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 사양·제원 확인해 보니...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2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브랜드 첫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타스만은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 펜더 상단의 두툼한 일자형 가니쉬를 하나로 연결시킨 전면부와 높은 최저 지상고 등 역동적이고 마초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정통 픽업트럭이다.
적재 공간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휠 하우스 1,186mm), 높이 540mm로, 베드 라이너와 차체를 최대한 밀착시켜 적재 용량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동급 최대 수준인 약 1,173리터(VDA 기준)의 저장 공간에 최대 700kg을 적재할 수 있으며, 한국 기준 표준 팔레트(1,100x1,100mm)도 수납할 수 있다.
또 기아는 고정 고리, 화물 고정 레일 및 클릿, 적재 공간 손상을 방지해 주는 전/측면 베드 라이너, 후방 카메라를 활용해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센터 미러, 베드 측면 조명, 220V 인버터 등을 타스만에 적용해 편의성은 물론 작업 효율성과 여가 활용성을 높였다.
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도와줄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타스만의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기아 커넥트 스토어,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카페이, e 하이패스 등을 적용해 고객에게 최신 커넥티비티 경험도 제공한다.
기아는 타스만을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