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고향 대신 일본 가더니…석달 만에 다시 '일본 방문 1위'

신다미 기자 2024. 10.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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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287만2천명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오늘(16일) 발표했습니다.

국적별 외국인 방문자 수에서는 한국이 작년 같은 달 대비 15.1% 증가한 65만6천명으로 중국(65만2천명)을 제치고 3개월 만에 1위로 올라섰습니다.

JNTO는 "한국의 경우 일본 각지로 향하는 전세기를 포함한 지방행 항공 노선이 늘어났고 추석 연휴 영향도 있어 9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고 분석했습니다.

1∼9월 누적 방문객 수에서도 한국이 646만8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524만7천명), 대만(458만5천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일본 방문 누적 외국인 수는 2천68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1만명 많았습니다.

관광청은 올해 일본 방문자 소비액이 9월까지 5조8천582억엔(약 53조5천억원)으로 연간 최대였던 지난해 전체 소비액 5조3천65억엔(약 48조5천억원)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월평균 300만명 전후의 외국인이 찾아오면서 관련 소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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