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내일 기업회생 신청…양양공항 활성화 '암초'

강산 기자 2023. 5. 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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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이 경영난으로 기업회생 신청을 추진하면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추진해온 강원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최근 서울지방항공청에 운항 중단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다음달 30일까지 국내선 운항을 전면 중단합니다.

플라이강원은 앞서 지난 3일부터 국제선 운항도 중단한 상태이며, 내일(22일) 기업회생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모두 중단하고 기업회생 신청 절차를 밟으면서 양양공항 활성화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도는 2002년 개항한 양양공항이 유령 공항으로 방치되는 것을 막고자 2019년 처음 취항한 플라이강원에 145억원의 재정지원금을 지원했습니다.

또 국토교통부와 양양공항을 인바운드(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관광) 시범 공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2026년까지 화물터미널 구축사업 등에 30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무사증 입국제도를 내년 5월까지 1년 더 연장했습니다.

이 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플라이강원이 운항을 중단하고 기업회생 신청에 나서면서 도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양양공항 활성화는 특정 항공사와 관계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플라이강원의 기업회생 신청은 양양공항 활성화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플라이강원이 다음 달 30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은 기업회생 개시 여부가 이 기간에 결론 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7월부터는 어떠한 수단을 강구해서라도 운항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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