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어쩌나.." 삼성전자 주주들 긴장할 변수 뜬다는데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오는 10월 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HBM4 대량 출하 소식을 알렸다.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용 HBM4 물량을 공급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맹추격하고 있다.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주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사상 최대치인 500억 달러 안팎을 제시했다.

매출 성장세를 이끄는 핵심 동력은 차세대 인공지능 메모리인 36GB 12단 HBM4 제품이다.

이미 HBM4 누적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어선 만큼 시장 내 존재감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플랫폼용 HBM4 대량 출하를 굳히면서 독점 기대감은 옅어졌다.

차세대 HBM4E 샘플 공급과 주요 고객사 장기 계약 체결까지 잇따르며 공급망 재편이 시작됐다.

고객 인증과 양산 타이밍이 실적을 가르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수급 주도권 유지에도 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 역시 HBM4 양산 출하에 속도를 내며 수율 개선과 대규모 증산을 전면에 내걸었다.

내년 HBM4 계열 생산 비중을 두 배 수준인 80%까지 올려 주도권을 사수한다는 구상이다.

결국 마이크론과의 실제 물량 확보전에서 수율과 가격 경쟁력을 증명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마이크론의 HBM4 대량 출하는 AI 메모리 판도가 삼성전자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한다.

10월 1일 발표될 마이크론의 수주 물량과 고객 확대 범위는 삼성전자 HBM 점유율 추이의 분수령이다.

삼성전자 주주는 단순 호황에 기대지 말고 HBM4 양산 수율 안정화와 확정 공급 계약 공시를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