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 콘텐츠 각! 파리-베를린/비엔나 야간열차가 돌아왔다!

에코트래블 : 유럽에서 전하는 지속가능한 여행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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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싣고 달리는 유럽 야간열차가 돌아왔다!
사진 : 픽사베이

여행 유튜버들이 눈독 들일만한 열차 여행 콘텐츠를 추천한다. 지난 2일(현지시각) 파리-베를린/비엔나 야간열차가 운행을 재게 한 것이다.

프랑스 교통부 장관 프랑수아 뒤로브레는 "밤의 유럽! 파리-비엔나, 파리-베를린 야간열차가 대대적인 공사를 마치고 재운행된다"라고 전했다.

일주일 세 번 왕복 운행하는 유럽 야간열차. 900km를 왕복하는 데 약 13시간이 걸린다.

비엔나 또는 베를린 출발 파리행 열차는 일요일, 화요일, 목요일

파리 출발 -비엔나 또는 베를린행 열차는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출발한다.

이 야간열차 서비스는 프랑스 국영철도인 SNCF가 오스트리아와 독일 국영 철도 운영사와 협력하여 제공한다. 야간열차는 지난 8월 네트워크 재생 작업을 위해 중단되었다.

파리와 베를린 야간 노선은 2014년 폐쇄되었었지만, 2023년 12월 11일 재개통되었었다. 야간열차 재개는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유럽에서 서서히 부활하고 있는 교통수단이다.

좌석 등급은 세 가지로 나뉜다.

29.90유로(약 4만 3천 원)부터 시작하는 티켓은 좌식 의자만 제공된다. 구획 당 4~6개가 배치된 침대칸은 50.90유로부터 시작하며, 음식 및 아침 식사 주문이 가능하다.

94.90유로 이상을 지불하면 세면대 또는 샤워실과 화장실을 포함한 호텔급 객실에서 편하게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유럽의 철도 시스템이 언제나 그러하듯 이 노선은 여러 가지 고장으로 큰 지연이 자주 발생했다. 지난 1월 5일 베를린-파리 구간에서는 기술적인 이유로 객차가 열차에서 분리되기도 했었다. 그러니 열악한 유럽 철도 시스템은 감안해야 한다.

야간열차가 부담스러운 여행자라면 12월 16일까지 기다리길 추천한다. 파리에서 고속 열차를 타고 베를린으로 직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 노선은 SNCF와 독일 고속 열차 회사인 도이체반(DB)이 제휴하여 운행한다. 독일 고속 열차 ICE로 국경을 넘는다.

파리 동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스트라스부르, 카를루스예, 프랑크푸르트 남역, 베를린을 하루에 한 번씩 운행한다. 환승을 통해 9시간 이상 걸리던 파리-베를린 구간이 이제 8시간 이내로 줄어드는 것이다.

요금은 2등석 59유로, 1등석 69유로부터 시작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열차 탑승률에 따라 가격은 인상될 전망이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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