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부상·엄상백 퇴장…한화, 마운드 변수 속 시즌 첫 패

황희정 기자 2026. 3. 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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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마운드 변수와 중심타선 침묵이 겹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4대 9로 패했다.

결국 한화는 투타 모두에서 흐름을 살리지 못한 채 경기를 내줬다.

한화는 4월 1일 KT 위즈와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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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화이트 2⅓이닝 만에 허벅지 통증 교체
엄상백 헤드샷 퇴장…불펜 운용 차질
노시환 5삼진 침묵…타선 집중력 아쉬움
오웬 화이트.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마운드 변수와 중심타선 침묵이 겹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4대 9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선발 오웬 화이트가 3회초 1루 커버 수비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2⅓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1루 송구를 받기 위해 다리를 길게 뻗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낀 뒤 더 이상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화이트는 2⅓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화이트는 아이싱 치료 후 병원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펜도 아쉬웠다. 5회초 등판한 엄상백이 허경민에게 헤드샷 사구를 기록, 규정에 따라 퇴장됐다. 선발 부상 이탈에 이어 불펜 자원까지 빠지면서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이 더해졌다.

KT는 선발 케일럽 보쉴리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흐름을 가져갔다. 주자를 내보내고도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는 장면을 반복하며 한화 타선을 묶었다. 장성우와 김상수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고, 7회에는 안현민의 2타점 2루타 등을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8회말 허인서의 투런 홈런과 페라자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9회초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오재원이 2안타 2볼넷으로 활약하며 출루를 이어갔지만, 중심 타선이 침묵했다.

4번 타자 노시환은 득점권 기회에서 삼진을 거듭하며 5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한화는 투타 모두에서 흐름을 살리지 못한 채 경기를 내줬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54분 기준 1만 7000석이 매진됐다. 지난 주말 2경기에 이어 시즌 3번째 매진이다.

한화는 4월 1일 KT 위즈와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로는 류현진이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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