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는 너무 아빠차 같아. K3가 훨씬 스포티하고 예쁘지."

기아 K3는, 형제차인 아반떼와 더불어 대한민국 준중형 세단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입니다. 특히,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 덕분에 젊은 소비자들과 생애 첫 차를 구매하는 오너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죠.
하지만, 이 화려한 첫인상 뒤에는, 오너들의 귀를 괴롭히는 몇 가지 불편한 '소음'들이 숨어 있습니다.
1. 고속도로의 '으르렁'거리는 엔진 소음

K3 오너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소음'입니다. 시내 주행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고속도로에 올라 속도를 높이는 순간, 엔진음이 생각보다 크게 실내로 유입됩니다.
이는, 방음·방진 설계가 다소 부족하기 때문으로, 장거리 운행 시 운전자의 피로감을 높이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2. 저속에서의 '울컥'거리는 변속기

특히, 구형 K3 모델에서 자동변속기의 내구성 문제는 자주 보고되는 고질병입니다.
저속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 주행 시, 차가 '울컥'거리거나, 변속이 한 박자 늦는 듯한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 변속 시 진동이 그대로 운전자에게 전달되기도 합니다.
3. 실내 곳곳의 '삐걱'거리는 잡소리

도어트림이나 센터페시아 등, 일부 실내 마감재에서 "삐걱, 찌그덕" 하는 잡소리가 들리는 사례도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내장재들 사이에 유격이 생기거나 뒤틀리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예민한 운전자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오너들을 위한 '처방전'

엔진오일 상태와 엔진 소음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변속기 오일은, 4만~5만 km마다 교환하면 변속 충격을 줄이고 미션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실내 잡소리는, 흡음재 보강이나 DIY 방음 작업을 통해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합니다.
기아 K3는, 여전히 디자인과 가격 대비 상품성이 뛰어난 매력적인 준중형 세단임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이 차가 가진 '소음'이라는 고질병을 미리 알고, 사랑으로 관리해 줄 수 있을 때, 비로소 당신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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