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 이영애 열린공감TV 고소 건 직접 재수사

배우 이영애 씨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정천수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서울고등검찰청이 재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고검은 작년 10월 이영애 씨가 정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올해 8월부터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열린공감TV는 이영애 씨가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5천만 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 '이영애의 기부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와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고, 이영애 씨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정씨를 고소했습니다.

사건은 경기 양주경찰서로 이송돼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지만 이영애 씨의 이의신청에 따라 검찰에 송치됐고, 의정부지검은 올해 6월 불기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영애 씨 측은 다시 항고했고, 상급청인 서울고검은 이를 받아들여 재수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통상 재기수사는 기존에 수사한 검찰청이 하는 것과 달리 이 사건의 경우 서울고검이 직접 수사를 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4077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