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유명 관광지보다 소박한 마을, 걷기 좋은 길, 그리고 숨겨진 봄꽃 명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이달의 추천 여행지’가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했지만, 시대가 바뀌며 이제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앞장서 지역의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국구 여행지’보다 더 실속 있고, 지역 특색이 살아 있는 ‘우리 동네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는 셈입니다. 충남 아산, 충북 청주·제천·증평, 경기 가평 등 각 지역이 자신 있게 추천한 4월의 봄나들이 장소를 소개합니다.
충남 아산

아산은 대한민국 1호 온천 도시이자 이순신 장군의 도시로, 역사와 휴식이 공존하는 여행지입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현충사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사당이자 그가 남긴 ‘난중일기’와 유품들이 보관된 곳으로, 최근에는 유물기념관이 재정비되어 더욱 볼거리가 풍성해졌습니다. 또 다른 명소로는 공세리성당이 있습니다.
1890년 프랑스 신부가 설계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으로, 고풍스러운 건물과 함께 14개 조형물이 설치된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사색을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외에도 외암민속마을, 온양민속박물관, 그리고 정겨운 풍경의 온양온천 전통시장까지, 고즈넉한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성이 함께하는 아산은 가족 여행지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충북 청주·제천·증평

충북문화재단은 유명한 무심천 벚꽃길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봄꽃 명소들을 소개했습니다.
먼저 청주의 무심천 벚꽃길은 4월 4일부터 6일까지 ‘푸드트럭 축제’가 함께 열려 간단한 먹거리와 함께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이보다 더 고요한 자연을 원한다면 청남대 영춘제(4.24~5.6)를 추천합니다.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넓은 정원과 호반길이 벚꽃으로 가득 물드는 시기입니다.
제천 상천리는 산수유가 만발한 노란 꽃길로 유명하며, 자드락길 5코스와도 연결되어 있어 걷기 여행을 즐기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4월 13일까지는 청풍호 벚꽃축제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경기 가평

경기관광공사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비행기 없이 떠나는 해외여행 기분’을 콘셉트로 한 지역 여행지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가평에는 유럽풍 테마파크 3곳이 있는데요.
‘쁘띠프랑스’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마을을 재현한 테마파크로, 어린 왕자 전시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 옆에 있는 ‘이탈리아 마을’은 피노키오와 다빈치의 세계로 꾸며졌습니다.

피노키오 모험관, 다빈치 전시관 등 체험형 공간과 유럽풍 골목길이 인상적입니다.
테마에 충실하면서도 세심하게 꾸며져 있어 아이와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에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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