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함께 떠내려가다”…김해서 목격된 ‘아찔한 순간’ [잇슈 키워드]

KBS 2024. 9. 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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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보닛'입니다.

침수된 차 위에 고립됐다 구조된 남성의 사연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 남성이 차 보닛 위에 앉아 앞 유리에 몸을 기댄 채 버티고 있습니다.

도로는 차 절반이 잠겨 있을 만큼 흙탕물이 높이 차올라 있는데요.

그제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경남 김해에서 목격됐는데, 이 사진이 온라인에서 눈길을 끈 건, 재작년에 찍혔던 이 사진 때문입니다.

당시 서울 강남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곳곳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는데, 한 남성이 차 위에 앉아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과 닮아있던 겁니다.

이 남성에겐 '서초동 현자'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그럼, 김해 사진 속 남성은 어떻게 됐을까요.

자신을 남성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사람이 글을 남겼는데요.

차와 함께 물에 떠내려가다 주차된 다른 사람의 차 위로 올라간 것이라며, 119구조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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