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악의 경험이었어요!!"... 해외여행 갈 때 피해야 할 최악의 항공사 TOP6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에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여행지의 날씨와 여행 계획, 교통편과 숙소까지 계획해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여행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비행기 티켓이 저렴한 항공사를 무심코 예약했다가는 최악의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은 물론 안전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해외여행 갈 때 반드시 피해야 하는 최악의 항공사 6곳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국내외 승객들의 후기는 물론 객관적인 지표를 참고해 선정한 최악의 항공사이니, 항공권을 결제하기 전 한 번 더 확인하여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1. 고려항공
북한의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별점 1개의 항공사입니다. 고려항공에서 운행중인 총 16대의 항공기 중 최신 기종인 Tu-204를 제외한 여객기들은 모두 1960~1970년대 구소련제 항공기로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인데요. 안전기준 미달로 유럽연합은 15년 연속으로 고려항공의 역내 취항을 제한하고 있기도 합니다.
수속·환승 서비스, 안락함, 승무원들의 외국어 능력이나 고객 응대까지도 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내에서는 북한 선전 영상과 애국가가 상영되어 문화적인 제약까지 더해지는데요. 주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간단한 햄버거와 블루베리 소다는 '세계 최악의 기내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2. 피치항공
'피치못할 상황에만 타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악명 높은 항공사 일본의 피치항공입니다. 저렴한 요금으로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지만, 기내 수하물 무게제한 7kg등 엄격한 수하물 정책과 기타 유료 옵션 서비스가 다양한데요. 후기에 따르면 0.5kg만 초과해도 추가요금을 요구한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피치항공의 이코노미 클래스는 좌석 간 간격이 좁아 불편하다는 후기도 많은데요. 기내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 역시 제한적인 편입니다. 따라서 가볍게 일본을 오가야 하는 경우나, 일본 국내선 항공편을 짧고 저렴하게 탑승하고 싶다면 잠시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용할 수 있죠.
3. 라이언에어
유럽 최대의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입니다. 저렴한 요금으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옵션에 부과되는 추가 요금과 낮은 서비스 품질로 불만족 후기가 많아 피해야할 항공사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비좁은 좌석은 물론 잦은 지연, 기내 청결도 부족으로 인해 유럽 내에서도 악명 높은 항공사로 손꼽힙니다.
수하물 추가 비용 역시 다른 저가항공에 비해 과하게 부과한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사전 온라인 체크인을 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벌금을 지불해야하며, 최악의 경우 도심지로부터 먼 곳의 공항에 착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인들의 경우 티켓 발권시 '북한인'으로 출력되는 경우도 적지 않죠. 다른 비행기에 비해 탑승 내내 귀가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동반한 비행이었다는 후기도 많아 피해야하는 항공사입니다.
4. 비엣젯항공
베트남의 저가 항공사 비엣젯항공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악명높은 항공사입니다. 1~2시간은 우습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잦은 지연은 물론, 지연으로 인한 보상 역시 늦장 대응으로 응수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 승객들의 불만이 많은 항공사인데요. 승무원들의 고객을 무시하는 태도에 대한 서비스 문제도 많습니다.
2022년 베트남 당국은 비엣젯항공에 '연착과 결항을 포함해 대폭적인 서비스 향상을 요구한다'며 서면 통보를 하기도 했는데요. 사실상 베트남 내 징계 성격을 띄고 있는 문서였습니다. 항공사 측의 사정에 의한 운항 취소가 발생해도 부당한 환불 규정을 고수하는 비엣젯의 태도에, 한국 소비자원은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5. 네팔항공
네팔 국영항공사인 네팔항공은 구형 항공기를 운영하며 안전성과 편의성의 문제로 국제 항공업계에서 특히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악명높은 항공사입니다. 비정기적인 연착은 물론 기내 낮은 서비스 품질은 승객들의 만족도를 대폭 낮추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일방적인 비행 취소 비율만 32% 달해 EU는 네팔항공을 블랙리스트로 지정했습니다.
안전한 항공사를 선호한다면 네팔항공 이용을 절대 말리고 싶은데요. 여객기 관리 부실, 조종사의 경험 미숙, 심지어는 노후화된 항공기 7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2023년 1월에는 한국인 탑승객 2명을 포함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항공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2023년 3월에는 항공기가 충돌할 뻔 해 관제사 3명이 부주의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6. 에어아시아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 중 하나인 에어아시아입니다. 한국인들은 말레이시아 등 직항 항공편으로 이용하게 되는 저비용 항공사이기도 한데요. 2023년 1분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에어아시아에 대한 상담 142건 중 환불이 3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는 건은 57.6%(19건), 2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 건은 15.15%(5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자 한국소비자원은 에어아시아로 공문을 발송했으나, 국내 사무실이 있지 않아 소송까지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에어아시아 기내 좌석 간격이 좁은 것은 물론, 기내 편의시설이 없으며 많은 추가요금이 있어 비용 대비 만족도가 현저히 낮은 항공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