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interview] ‘결승골 AS’ 주닝요...“모두가 우리를 ‘최하위’로 예상했지만 증명하고 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시작 전까지 모두가 우리의 최하위를 예상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충남아산 FC는 28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4' 33라운드에서 FC 안양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충남아산은 서울 이랜드 FC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5경기 무패를 달리며 우승까지 넘보는 충남아산은 데니손, 주닝요 등 주전급 자원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키며 승리를 노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안양)]
“시즌 시작 전까지 모두가 우리의 최하위를 예상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충남아산 FC는 28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4’ 33라운드에서 FC 안양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충남아산은 서울 이랜드 FC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안양을 상대로 따낸 값진 승점 3점이었다. 5경기 무패를 달리며 우승까지 넘보는 충남아산은 데니손, 주닝요 등 주전급 자원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키며 승리를 노렸다. 전반전까지는 안양의 공세에 크게 고전했으나, 신송훈 골키퍼를 비롯한 수비 라인의 견고함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단 한 번의 역습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3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주닝요의 패스를 받은 데니손이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충남아산은 리드를 지키기 위해 수비에 집중했고 경기는 1-0 충남 아산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리그 2위로 도약하며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인 충남아산. 데니손의 결승골을 도운 주닝요는 “정말 힘든 경기였다.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승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하나의 도움을 추가하며 K리그2 도움 단독 2위로 올라선 주닝요다. 이에 “(도움왕에 대한 욕심은) 당연히 있다. 지금은 내 커리어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하고 감사한 순간이다. 또 팀과 함께하기에 이런 결과들이 나올 수 있는 것 같다. 오늘 경기 역시 데니손이 내 패스를 받아 멋진 골을 넣어줬다. 나의 도움과 데니손의 골을 팀원들이 끝까지 잘 지켜줬고, 나 역시 승리에 일조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수록 엄청난 기세를 자랑하고 있는 충남아산이다. 충남아산은 현재 리그 6경기 무패와 함께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에 주닝요는 “모든 선수들의 노력이 중요했고 그것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다. 시즌 시작 전에 모든 기자들이 우리 팀을 12위로 예측했다. 하지만 우리는 보여주고 있다. 축구장에서 우리가 보여준 노력들이 성적을 통해서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모친상을 당한 야고를 위로한 주닝요였다. 주닝요는 “너무나도 슬픈 순간이었다. 야고와는 그냥 1~2년 된 사이가 아닌 형제 그 이상의 친분을 가진 사이였다. 야고의 소식을 들었을 땐 우리 가족의 일처럼 많은 슬픔을 느꼈다. 경기 시작 전에 힘을 얻을 수 있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충남아산은 이제 김포 FC 원정을 떠난다. 김포는 지난 시즌까지 주닝요가 몸담았던 팀이기에 더욱 감회가 새로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주닝요는 “당연시 쉬운 경기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이미 올 시즌에 두 번이나 김포를 만났다. 승점 3점을 가져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