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피겨 타임이다! 차준환과 김현겸이 도전할 '최초의 시간' [하얼빈AG]

권수연 기자 2025. 2. 11.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실상부 남자 피겨 간판인 차준환(고려대)과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김현겸(한광고)이 첫 문을 연다.

차준환과 김현겸은 11일 오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남자 피겨 싱글선수 중에는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온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첫 출전부터 한국 남자 피겨 최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를 노리는 유력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명실상부 남자 피겨 간판인 차준환(고려대)과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김현겸(한광고)이 첫 문을 연다.

차준환과 김현겸은 11일 오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남자 피겨 싱글선수 중에는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온 선수가 한 명도 없다. 남녀부를 통합해도 수가 극히 적다. 여자 싱글에서는 곽민정(2011 아스타나 알마티 동메달), 최다빈(2017 삿포로 AG 금메달)이 입상 전적이 있다.

차준환

'김연아 키즈'로 자라온 차준환은 아역배우로 커리어를 쌓다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피겨에 입문했다.

이후 16-17시즌 주니어 파이널 그랑프리 동메달, 18-19시즌 밴쿠버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 2022 탈린 사대륙선수권 싱글 금메달 등 한국 남자 피겨 간판으로 밟을 수 있는 커리어를 착실히 쌓아왔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가 아시안게임 첫 출전이다. 첫 출전부터 한국 남자 피겨 최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를 노리는 유력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한국 피겨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2017 삿포로 대회 당시 여자 싱글 최다빈이 유일하다.

김현겸

'롤모델' 차준환과 함께 출격하는 김현겸도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 역시 이번 대회가 아시안게임 첫 출전이자, 처음 출전하는 시니어 대회다.

2006년생 김현겸은 차준환의 뒤를 이을 것으로 평가받는 유력한 유망주 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 1월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에서는 청소년, 성인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힘이 넘치는 속도감과 시원시원한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차준환과 김현겸이 출전하는 남자 피겨스케이팅은 11일 오후 6시부터 쇼트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이후 12일에 김채연-김서영(이상 수리고)이 출격하는 여자 싱글 쇼트로 이어지며 메달이 걸린 프리스케이팅은 13일에 열린다.

 

사진= MHN스포츠 DB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