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뉴 기아 레이의 장점은 넓은 실내 공간이 저한테 일단 큰 장점인 거 같고요. 레이 하면 실내 공간, 넓은 실내 공간 하면 레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거의 시그니처라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수납 공간, 와 진짜 이거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어디든 뒤져보면 다 수납공간이고 다시방 위에도 아주 큼직하게 들어가고 도어 포켓도 아주 상당하고요. 그래서 넓은 실내 공간과 풍부한 수납 공간이 장점입니다.
이 차량이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법규가 정한 경차 기준의 한계까지 끝까지 밀어붙인 차체 크기 덕분에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유 공간이 상당한 편이거든요. 그리고 조금 특이한 점이 비대칭형 도어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운전석 쪽이 일반 도어고 조수석 쪽이 슬라이딩 도어로 적용되어 있는데 운전석이 앞 도어가 약 65도 정도로 열리는 반면에 조수석 쪽이 앞 도어는 90도로 아주 활짝 열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넓은 실내 공간을 부각을 시켜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구형에서는 운전석이 폴딩이 안 됐거든요. 근데 이번 레이로 넘어오면서 운전석에 폴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거든요. 그래서 차박을 해보는 게 저의 로망이자 버킷리스트입니다. 이 차량이 박스형 차이기 때문에 짐을 싣기도 편하고 내부 개조가 쉽기 때문에 큰 공간을 얻을 수 있어가지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차박이나 캠핑하기에는 굉장히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다른 장점은 이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고요. 앞에 라디에이터 그릴 라인에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한 게 저한테는 예쁘게 다가오더라고요. 이 차량은 디자인이 딱 보시게 되면 박스카 특유의 각진 디자인이 굉장히 인상 깊은데요. 1세대 레이와 1차 페이스리프트의 실외 디자인의 차이는 굉장히 적은 반면에 2차와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이 차량과의 디자인의 차이는 굉장히 큰 것 같아요.

전면부 보시면 스타일 옵션이 추가가 된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이 인상이 깊고요. 그리고 조금 더 커진 호랑이코 그릴과 더불어서 신형 기아 엠블럼의 포인트도 아주 좋고 하단부 범퍼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좀 세련되게 바뀐 것 같아요. 그리고 측면부 보시면 레이의 차 높인 1,700mm의 수치는 소렌토와 비슷할 정도로 굉장히 높은 차체 크기를 보여줬어요.
이 차량 휠은 15인치 휠입니다. 그리고 후면부 또한 1차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다르게 2차 페이스리프트 오게 되면서 굉장히 많은 변화가 눈에 띄는데요. ㄷ자 형태의 테일램프와 더불어서 테일램프 사이를 잇는 두 줄의 포인트도 조금 더 와이드한 느낌을 주는 것 같고요. 좌측 하단부의 엠블럼의 폰트 또한 소렌토와 카니발과 조금 비슷한 느낌으로 변경이 됐고요. 후진등이 범퍼 아래 중앙으로 이동이 돼 있기 때문에 후면부 또한 굉장히 세련되게 바뀐 것 같아요.

또 다른 장점은 다른 차량에 비해 좀 저렴한 유지비라고 볼 수 있죠. 예를 들어 고속도로 갔을 때 톨게이트 반값 하는 그런 저렴한 장점도 있고 주차비도 반값이라 좋습니다. 그리고 세금도 굉장히 저렴하고요. 아직은 안 내봤는데 1년에 한 9만 7천 원 정도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2,000CC 중형차 같은 경우는 신차 구입했을 때 1년 세금이 52만 원이거든요. 그거에 비하면 5분의 1토막이죠. 경차 유류세 카드 같은 것도 좀 메리트 있는데 리터당 500원씩 할인해 주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실내 디자인도 마음에 듭니다. 너무 이게 화려하지도 않고 촌스럽지도 않고 적당하게 깔끔하게 되어 있는 게 저는 마음에 들더라고요. 출시 초창기인 1세대 레이, 2차 페이스리프트까지 비교를 했을 때도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특히 이제 계기판 같은 경우에도 디지털 계기판이 들어가니까 저는 이게 마음에 듭니다. 새로운 기아 로고가 박혀있는 3스포크 핸들 또한 조금 더 새로운 미를 더해줬고요. 8인치 내비게이션의 시인성도 아주 훌륭해요.

미니밴이나 트럭에서 볼 법한 센터페시아에 적용이 된 기어봉도 굉장히 깊게 들어가 있어요. 이 기어봉은 제가 바꿨습니다. 현대모비스에서 순정으로 파는 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모하비 기어봉으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단부에 2단 통풍 시트 조작 버튼도 아주 귀엽게 들어가 있지만 역시나 조수석에 통풍 시트는 없어요. 하지만 1열 그리고 2열까지 지금 열선 시트는 들어가 있는 거죠.
그리고 이 차량은 특이하게 사이드 브레이크가 없고 풋 파킹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있거든요. 처음에는 조금 불편했거든요. 그 전에 제가 소나타 1.6 터보에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들어가 있거든요. 그것만 까딱 하면 끝인데 처음에는 헷갈렸습니다만 익숙해지니까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이 차량 특이하게 B필러 쪽도 아예 그냥 슬라이딩 도우로 모두 열려버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조수석 쪽의 안전벨트가 운전석과 다르게 조수석 시트 우측 상단에 붙어있더라고요.

연비는 제가 달렸을 때는 연비가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요. 물론 시내 주행했을 때는 거의 한 8~10 나오거든요. 근데 지금처럼 뻥 뚫리는 고속도로나 이런 데 가면은 15 이상 찍습니다. 지금도 연비가 14.6 나오거든요. 평소 운전 스타일은 일단 때마다 다 다르지만 좀 빨리 가야 된다 그럴 땐 그냥 한 120 정도 밟고요. 웬만하면 한 7, 80 정도 그냥 적당하게 달리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공도가 8이고요. 고속도로가 2입니다. 평균 복합 연비 11 정도, 나름 준수한 연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통 주유하는 습관이 일주일에 보통 4만원씩 넣거든요. 요즘에 기름값 한 1,700원 기준으로 300km 넘게 차거든요. 연료는 비율이 한 80~90% 정도 찹니다. 연료탱크 용량이 38L기 때문에 4만 원만 넣어도 거의 한 80% 정도 차는 거래요 제가 이거 만땅 한번 넣었을 때 최대 주행가는 거리가 370~380 정도 나오더라고요.

레이가 연비가 안 좋다는 그런 이미지가 많았던 이유 중에 이 차량이 박스카형 디자인이기 때문에 차가 높다 보니까 바람을 다 때려맞는 것도 있고 그리고 모닝의 공차 중량이 약 900kg인 것에 비해서 이 차량 공차 중량이 약 1톤이 넘어가기 때문에 무거운 공차 중량에서 오는 것도 있을 거고 태생적으로 토크가 좀 낮기 때문에 연비가 안 좋다는 얘기가 많지만 그럼에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거죠.
또 다른 장점은 실내 공간은 굉장히 넓은데 좁은 데로 또 갈 수 있다는 게 그게 큰 메리트거든요. 제가 자취하는 곳에 좁은 주차장이 있거든요. 소나타는 잘 안 들어가요 근데 레이는 그냥 들어가더라고요. 이 차량이 더 뉴 기아 레이로 오게 되면서 크루즈 컨트롤이 레이 중에서 최초로 적용이 됐는데 크루즈 컨트롤은 가끔 피곤할 때 쓰면 진짜 유용한 옵션인 것 같습니다. 물론 어댑티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까지는 아니지만요

그리고 제가 또 옵션적으로 마음에 드는 거는 전방 충돌방지 이 센서가 정말 마음에 들거든요. 가끔 제가 아르바이트 때문에 피곤할 때가 많아요. 결정적으로 졸은 적이 있거든요. 앞차랑 박을 뻔한 적인데 이게 센서가 저를 살려가지고 살아났던 적이 있습니다. 확실히 경차인데도 전방 충돌방지 이런 거 옵션을 넣어줬다는 것만 해도 확실히 기아자동차한테 칭찬할 만한 일이 있는 것 같아요.
승차감은 경차에 비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제가 이 차량을 처음 타봤을 때 놀랐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괜찮아가지고요. 저는 이제 멀티링크 타다가 토션빔으로 넘어왔잖아요. 방지턱 넘을 때 걱정을 많이 했어요. 엄청 막 난리 날 줄 알았거든요. 제가 다른 경차 뒤에도 한번 타봤거든요. 그때는 막 머리가 닿고 이 정도였는데 이거는 뭐 생각보다 괜찮아가지고 놀랬어요. 그리고 정숙성도 좋아요. 그 전에 레이 얘기를 들어보면 한 100km 이상 가려면 풍절음 때문에 차를 못 탄다는 얘기 좀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기아에서 이번 레이를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더라고요. 생각보다 그렇게 시끄럽게 느껴지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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