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월드컵] 이강인 "출전여부 내가 결정할 일 아냐, 준비는 항상 100%"
이강인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월드컵 출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첫 월드컵에 출전한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 이강인은 "늘 말했듯이 나에겐 월드컵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감독님이 주는 기회의 순간마다 팀을 돕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스페인 리그에서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경기력에 익숙해 경기를 치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체 선수지만 출전할 때마다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에는 "선발이나 교체 선수로 뛰는 것은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항상 100%로 준비할 뿐"이라며 "우리 팀에는 빅리그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이 있고,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되려 한다"고 답했습니다.
포르투갈전을 앞둔 각오에 대해서는 "포르투갈은 우승 후보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두 경기에서 우리는 잘 경쟁했다. 4년 동안 준비한 대로 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는 "그는 한국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이다. 나는 그에게 어떻게 훈련하고, 어떻게 경기하고, 경기장 밖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마르카는 "가나전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이강인의 경기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3일 0시에 포르투갈을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2월드컵] 퇴장당한 벤투 "선수들에게 미안, 모범적이지 못했다"
- '노사협상 결렬' 서울지하철 오늘부터 파업…운행 차질 불가피
- 부동산 전문가가 말하는 전세 싸게 구하는 법…"신축 대단지 아파트 살펴봐야"|머니클라스
- 이강인, 종료 1분 남기고 '응원해달라' 손짓…팬들도 '뭉클'
- 머리카락도 안 닿았는데…동료 골에 '세리머니'한 호날두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