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에게 "다시 정용진과 결혼생각있냐 묻자"한 답변

배우 고현정은 1993년, 연기자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에 정용진과의 연애를 시작했다. 정용진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외손자로, 재계의 주목을 받는 인물이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연예계와 재계를 아우르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년여간의 연애 끝에, 고현정은 1995년 히트 드라마 《모래시계》가 종영된 직후 정용진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녀는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그 해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결혼은 당시 연예계 뉴스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우 고현정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과거 정용진과의 관계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결혼 당시 25살의 나이에 아직 미성숙한 생각과 경험 부족으로 인해 시댁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큰 문제였다고 회상했다.

고현정은 "그때 너무 어렸고, 시댁의 기대에 맞추지 못했던 것 같다"며 과거의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 정용진과의 결혼 생활이 끝난 이후에도 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고 있음을 암시했다.

특히, 정용진과 다시 결혼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고현정은 "다른 남자였다면 허세로 느껴졌을 텐데, 정용진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그의 세련되고 유머러스한 성격이 자신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음을 전했다. 또한, "연예계를 다시 한번 은퇴하더라도 결혼하고 싶은 남자"라는 표현으로 여전히 그에 대한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비록 이혼 후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서로 만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현정은 정용진에 대해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진심 어린 사랑을 느끼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러한 고백은 두 사람의 관계가 여전히 그녀의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