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가는줄 알았는데”…국밥 먹던 테니스女, 식사끝나자 한 일

테니스 운동복 차림을 한 여성이 국밥집에서 ‘먹튀’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출처 = JTBC ‘사건반장’]

테니스 운동복 차림을 한 여성이 국밥집에서 ‘먹튀’한 사연이 전해졌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9일 서울 강동구의 한 국밥집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쪽 팔에 라켓을 걸치고 테니스 치마를 입은 여성이 모자를 쓰고 국밥집을 들어온다.

구석에 라켓을 세워둔 여성은 자리에 앉아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한다. 주문한 식사가 나오자 셀프 코너에서 반찬을 챙겨와 국밥을 먹는다.

식사를 마친 이 여성은 입을 닦고 일어나 카운터를 지나쳐 그대로 식당을 빠져 나간다.

식당 측은 “담배를 피우거나 화장실에 가는 줄 알았다”며 “설마 먹튀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가게 문 연지 3개월인데 벌써 5번이나 먹튀가 있었다”며 “처벌이 문제가 아니라 경기가 안좋아 어려운데 제발 결제 좀 해달라”고 하소연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처음이 아닌 듯” “너무 뻔뻔하다” “국밥 먹을 돈도 없으면서 테니스를 치나” “정말 화난다” 등 여성의 행동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