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3종의 건강 효과 서열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쇄 커피, 인스턴트 커피, 디카페인 커피의 건강 효과 서열은 어떻게 될까.
호주 멜버른대 의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심혈관병(심부전·뇌졸중 등)에 걸릴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는 분쇄 커피(20%), 인스턴트 커피(9%), 디카페인 커피(6%) 등의 순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멜버른대 의대 피터 키슬러 교수(베이커 심장 및 당뇨병연구소)는 "하루에 2~3잔의 분쇄 커피를 마시는 걸 건강한 생활 방식의 일부로 간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쇄 커피, 인스턴트 커피, 디카페인 커피의 건강 효과 서열은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의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심혈관병(심부전·뇌졸중 등)에 걸릴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는 분쇄 커피(20%), 인스턴트 커피(9%), 디카페인 커피(6%) 등의 순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는 분쇄커피(27%), 디카페인 커피(14%), 인스턴트 커피(11%) 순으로 큰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참가자들이 마신 분쇄 커피는 카푸치노 또는 여과한 커피였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성분이 일부분 제거된 커피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커피를 하루 2~3잔 이상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40~69세 성인 44만9563명(평균 연령 58세, 여성이 53%)의 데이터를 이용해 커피 3종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원인, 심혈관병, 부정맥 사이의 관련성을 조사, 분석했다. 또 커피를 마시는 사람과 마시지 않는 사람들의 수명과 사망 원인을 분석하고 12.5년 (중앙값) 동안 참가자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멜버른대 의대 피터 키슬러 교수(베이커 심장 및 당뇨병연구소)는 "하루에 2~3잔의 분쇄 커피를 마시는 걸 건강한 생활 방식의 일부로 간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분쇄 커피, 인스턴트 커피(디카페인 커피 제외)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방세동 등 부정맥에 걸릴 위험이 각각 17%, 12% 낮았다.
이 연구 결과((The impact of coffee subtypes on incident cardiovascular disease, arrhythmias, and mortality: long-term outcomes from the UK Biobank)는 유럽 심장예방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실렸고 미국과학진흥회가 운영하는 포털 '유레카 얼럿(Eurekalert)'과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 등이 소개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