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촌 방화 살인사건...아내 출산 앞둔 이웃의 잔혹범죄 "금전 필요해서" ('용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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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촌 방화 살인사건의 충격적인 전말이 공개돼 공분을 자아냈다.
4일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KCSI의 과학 수사 중 '루미놀'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이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만난 이는 데리러 온 남자친구였으며, 피해자와 같은 빌라 지하에 살던 이웃이 새벽 5시경 빌라 앞을 서성인 수상한 남자가 남자친구였다고 증언했다.
건물 전체에 루미놀을 도포한 결과, 빛이 끊긴 곳은 핵심 목격자였던 지하 이웃의 집 앞이어서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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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원룸촌 방화 살인사건의 충격적인 전말이 공개돼 공분을 자아냈다.
4일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KCSI의 과학 수사 중 ‘루미놀’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이 공개됐다.
화재 신고에 119와 강력팀이 동시 출동했으며, 화재는 빠르게 진압됐지만 한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그는 화재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깊은 자상이 발견되어 충격을 더했다. 또한, 현장에는 증거를 인멸하고 위장하려는 흔적도 있었다.
피해자는 사회 초년생으로, 전날 밤 방문한 동생과 술을 마시다 출근을 위해 먼저 귀가했다. 마지막으로 만난 이는 데리러 온 남자친구였으며, 피해자와 같은 빌라 지하에 살던 이웃이 새벽 5시경 빌라 앞을 서성인 수상한 남자가 남자친구였다고 증언했다. 또한 주변 사람들은 남자친구가 피해자에게 “너도 불 맛 좀 봐야 한다”고 말한 것을 전해 의심을 더했다. 그러나 남자친구에게는 혈흔이나 화재의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포렌식 결과도 깨끗했으며 사건 당일 귀가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그러던 중 복도에서 빠르게 뛰어가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이 등장했고, 강력팀은 피해자의 집이 반 계단 정도 올라간 위치에 있었기에 뛰어가는 소리가 날 정도면 범인은 빌라 안에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했다. 건물 전체에 루미놀을 도포한 결과, 빛이 끊긴 곳은 핵심 목격자였던 지하 이웃의 집 앞이어서 충격을 주었다. 특히 집 안에는 임산부 아내도 있었다. 지하 이웃의 옷에서 루미놀 반응과 피해자의 DNA까지 발견됐다. 초반에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증거가 제시되자 범행을 인정한 그는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혀 분노를 샀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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