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수수 혐의' 오재원, 선처 호소 통할까…오늘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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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 씨의 두 번째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24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씨와 지인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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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 씨의 두 번째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24일 나온다.
앞서 마약을 투약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지인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7월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오씨는 유흥업소 종사자인 지인으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지난 1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오씨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오씨는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반성을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며 “저뿐만 아니라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마약에 두 번 다시 손대지 않겠다. 가족과 사랑하는 이를 지켜주지 못하는 현실을 보면서 더욱더 반성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 사건과 별개로 오씨는 2021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야구선수 등 14명으로부터 총 86회에 걸쳐 의료용 마약류인 수면제 스틸녹스 2253정, 자낙스 112정 등 총 2365정을 수수한 혐의로 최근 추가 기소됐다. 이에 따라 오씨가 현재 받고 있는 재판만 3개에 달한다.
2007년부터 2022년까지 16년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오씨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WBSC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 대회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 바 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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