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내 인생 포기해야 되는걸까요

남편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단 한 번도 다시 버려질 수도 있다는 생각 안 했기 때문에 내 명의로 빚지면서 생활비 충당했고 일 못하고 쉴 때도 밥 챙겨줘가면서 산 대가가..

 

119 불러서 자는 거 보고 간다라는 쪽지 남기고

가출해서 내 명의 대출로 산 차 가지고 그 여자랑 출퇴근 데이트, 마음 맞는 동생과 셋이 오만 곳 놀러 다니며 모텔에서 한방에서 자고 

여윳돈 충분하면서 내가 아파서 병원 다닌다는 거 알고도 

돈 없어서 에어컨도 안 켜고 사는 거 아니제? 밥 물에 말아먹지 말고 그럴 때는 시켜 먹어라 보태줄게라는 문자

5개월 동안 이병원 저 병원 다녀가며 겨우 수술했을 때도 병원에 와서 내 얼굴 한번 안 보고 가더니

이제는 거의 동거했다는 거 알게 됐는데도

바람 아니다. 미안하긴 하다. 빚 갚는 돈, 내가 주기로 한 돈은 보낼게 근데 그거 받아서 이혼소송할 거면 내가 줄 이유 없다라네요.이미 이번 달도 돈 없어서 3/1만 줬는데


많이 요약해서 이런 상황이에요

대화 녹음은 법적으로 쓸 수 없다는 거 아는데

주변 사람들 나머지 유부남 한 명은 같이 살 수 있게까지 도와주려 했고 한 명은 그 여자가 그 유부남도 같이 쓰던 숙소에서 같이 술 마시고 자고 갔어요

그 많은 일이 5개월 만에 일어났는데..

저 그 다섯 명 용서할 수 있을까요?

법적으로는 아니지만 그 유부남들 와이프까지 다 알 수 있게 신상까지 전부 다 알리고 모든 상황 인터넷상으로 공로화시키고 다 인생 망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