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너무나 큰 김단비 빈자리’ 우리은행, WKBL 최초 한 쿼터 0점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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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WKBL 최초 한 쿼터 무득점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한 쿼터 0점은 WKBL 최초이자 역대 한 쿼터 최소 득점이다.
옆 동네 KBL에서도 연장전을 제외하면 한 쿼터 무득점은 없었다.
WKBL 최초로 한 쿼터 무득점을 기록한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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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의 3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우리은행에 대형 악재 닥쳤다. 김단비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결장하게 된 것. 발목 부상을 당한 한엄지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심성영, 스나가와 나츠키, 이명관, 박혜미, 변하정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에이스의 빈자리는 너무나 컸다. 신한은행에 14점을 내주는 동안 단 1점도 넣지 못하며 0-14로 1쿼터를 끝냈다. 3점슛 10개와 2점슛 6개가 모두 림을 빗나갔다.
한 쿼터 0점은 WKBL 최초이자 역대 한 쿼터 최소 득점이다. 연장전을 제외한 종전 기록은 1점으로 2023년 12월 6일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원큐(현 부천 하나은행)의 맞대결에서 나온 바 있다. 당시 신한은행은 4쿼터 10분 동안 단 1점에 그쳤다. 연장전에서 무득점이 있었지만 쿼터 시간이 5분이다.
옆 동네 KBL에서도 연장전을 제외하면 한 쿼터 무득점은 없었다. 정규리그 한 쿼터 최소 득점은 2점으로 총 5차례 나왔다. 연장전에서는 총 4번의 무득점이 기록됐었다.
WKBL 최초로 한 쿼터 무득점을 기록한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가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 1쿼터가 아니었을까 싶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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