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목에 칼 들어와도 윤 정권과 손잡지 않을 것"

최경진 2024. 10. 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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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텃밭인 호남 지역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의 경쟁이 거세지면서 지지층에서 야권이 분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제가 국민의힘 정권이 재창출되는 것을 바라겠나"라며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시라"고 일축했다.

조 대표는 3일 전남 영광에서 장현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지지 유세를 하면서 "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윤석열, 국민의힘 정권과 손잡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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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분열 우려 일축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3일 오전 전남 영광군 영광터미널시장 앞에서 열린 장현 후보 선거 캠프 출정식에서 함께 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권 텃밭인 호남 지역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의 경쟁이 거세지면서 지지층에서 야권이 분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제가 국민의힘 정권이 재창출되는 것을 바라겠나”라며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시라”고 일축했다.

조 대표는 3일 전남 영광에서 장현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지지 유세를 하면서 “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윤석열, 국민의힘 정권과 손잡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람의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 제가 윤석열·김건희 정권 앞에 무릎을 꿇겠나”라며 “대선에서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일치단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대선이 아니다. 지금은 영광을 포함해 호남 지역에서 어느 당이, 어느 후보가 제대로 된 정책으로 청렴한 군정을 펼 수 있을지 (민주당과) 경쟁할 것”이라며 “그 경쟁이 호남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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