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계의 애교쟁이?"...랙돌 고양이 가이드, 성격부터 유전병까지 총정리

인스타 @ bada_of_jiwooo

랙돌 또는 렉돌은 요즘 인기있는 고양이 품종입니다. 랙돌(Ragdoll)은 봉제인형이라는 뜻이며, 랙돌 고양이 귀 모양이 나비 같고 인형 같아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제로, 랙돌 고양이를 안았을 때 인형처럼 몸이 축 늘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렇다면 렉돌 고양이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랙돌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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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돌 고양이는 1960년대 앤 베이커(Ann Baker)가 키우던 고양이 조세핀(Josephine)에서 시작했습니다. 조세핀은 자동차 사고로 캘리포니아 대학에 임시보호차 맡겨졌졌고, 앤 베이커가 데려가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녀가 키우던 버만 고양이와 조세핀 사이에서 아기 고양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아기 고양이는 1993년 고양이애호가협회(CFA)에서 랙돌 고양이 품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랙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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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및 무늬 특징

랙돌이 반드시 갖춰야 할 특성으로 사랑스러운 성품과 파란 눈을 꼽습니다. 또한, 랙돌 고양이는 얼굴, 귀, 꼬리에 몸통 색보다 진한 포인트 컬러가 있는 게 특징이며, 랙돌 고양이 털 색이 다양합니다. 랙돌 고양이 털 색은 7개나 있습니다. 씰(짙은 갈색), 블루(회색), 초콜릿(연갈색), 라일락(연회색), 레드(오렌지), 크림(상아색), 도티(블랙+레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활동량이 많거나 계절에 따라 털 색이 조금씩 바뀝니다. 그래서 더운 지방에 사는 랙돌보다 추운 지방에 사는 랙돌 털 색이 더 진합니다.

그리고 무늬가 다양한데 랙돌 고양이 무늬는 크게 포인트 컬러와 바이컬러로 나눕니다. 포인트 컬러는 몸통 색과 구분되는 짙은 털색을 말합니다. 그리고 랙돌 고양이 얼굴에 거꾸로 된 V자 형태의 무늬가 있고 턱이 하얗다면 바이컬러로, 가장 흔한 랙돌 고양이 무늬입니다.

또한, 털 색과 상관 없이 줄무늬가 있으면 링스, 랙돌 발이 몸통 색과 다르게 흰색이나 까만색을 띤다면 미티드라고 하고 도티(블랙+레드) 털 색을 가진 고양이가 줄무늬를 가지고 있으면 토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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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뼈와 근육질 몸매

랙돌 고양이는 성묘 기준 암컷은 4~6kg, 수컷은 최대 9kg까지 나갈 정도로 체구가 큰 대형묘입니다. 게다가, 다른 종에 비해 몸통이 길고 단단하며, 뼈도 굵고 튼튼한 편이고, 랙돌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보다 배가 더 처져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비만인지 아닌지 가늠하려면 뱃살을 보지 말고 갈비뼈를 만져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랙돌 고양이는 발달이 느린 편으로 성묘가 되는데 4년이 걸립니다. 생후 2~3년이 지나야 털 색과 무늬가 정해지고, 생후 4년이 돼야 완전히 성장합니다.

랙돌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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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람에게 매우 다정다감하며 공격성이 적은 편이라 어린아이와도 잘 지내는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사회성도 좋아 다른 동물과도 잘 지내서 초보집사, 강아지, 어린아이 있는 가정에서 키우기에 좋은 품종으로 꼽힙니다.

랙돌의 성격은 매우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걸음걸이 또한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움직이며, 주인에 대한 사랑이 깊어 현관에서 주인을 반겨주는 고양이입니다. 그래서 랙돌은 개냥이로도 많이 불리고 있으며 주인이 안으면 몸에 힘을 쭉 빼고 축 늘어지고 또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랙돌 고양이는 주인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성향을 가진 귀여운 고양이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쉽게 분리 불안증을 앓는다고 하니 혼자 오래 내버려 두면 안됩니다.

평균 수명 및 취약한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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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돌 고양이는 기대 수명이 9~15년입니다. 랙돌은 유전적으로 특히 고양이 비대성 심근증(HCM)에 취약합니다. 유전적으로 비대 심장근육 병증이라는 심장병이 노출되어 있으며, 심장에 혈전이 생겨서 동맥이 막혀 버리는 질병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예방이니,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시 바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준비를 해줘야 됩니다.

또한, 랙돌은 선천적으로 전염성 복막염에 위협을 받는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백혈구를 감염시키고 몸이 크게 붓거나 체중이 감소, 균형감각 상실, 무기력증을 유발한다고 하는데 전염성 복막염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합니다. 확률이 낮다고 해서 걸리지 않는 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이 필요합니다.

털빠짐 및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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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돌 고양이는 속털이 없어 털 날림이나 비듬 양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랙돌은 털이 가늘고 길어 잘 엉키는 편입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자주 빗질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랙돌 고양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고양이의 취약한 질병에 대해 인식을 가지고 건강검진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랙돌은 식탐이 많은 고양이라서 고양이 비만으로 이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하고 평소 식단 조절과 자주 놀아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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