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형 모델3 RWD 5199만원 출시..주행거리 382km 대박 예상

조회수 2024. 4. 4.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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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가 4일 부분변경 모델3(공식명칭 업그레이드 모델3)를 5199만원에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예상보다 파격적인가격이라 엄청난 인기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부분변경 모델3 가격을 놓고 막판까지 저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적으로 파격적인 5199만원에 책정했다. 사륜구동 롱레인지도 5999만원에 나왔다.

테슬라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딜러제가 아닌 온라인 직판으로 판매를 한다. 결과적으로 기존 수입차 업체와 달리 딜러와 가격, 판매조건 등에 상의를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부분변경 모델3 하이랜드 관련 정보는 대량 판매를 할 리스 및 렌트카 업체로부터 간간이 흘러나왔다. 이미 신형 모델3는 1월 주행거리 등 환경부 인증을 끝내고 현재 평택항에 1000여대가 입고돼 즉각 출고가 가능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만해도 신형 모델3 가격이 5399만원이 유력했지만 전기차 보조금 개정안이 2월 중순 확정된 이후 가격 인하가 예상됐다”며 “개정안 확정 이후 모델Y 가격을 200만원 인하해 5499만원으로 책정하면서 모델3 가격도 5199만원으로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4일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에 공개된 모델3 가격

신형 모델3는 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다. 바뀐 보조금 지급 기준에 따라 에너지 밀도가 상대적으로 떠렁지는 LFP 장착으로 보조금이 지난해에 비해 최소 30% 이상 줄 것으로 보인다.

모델3는 지난해 하반기 중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뒤 지난해말 미국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기존 차량 대비 차체가 더 길고 낮아졌다. 앞모습도 더 공격적으로 바뀌면서 공기 저항계수가 역대 최고치인 0.219Cd를 기록했다. 해외 시승기를 보면 가장 크게 개선된 부분은 주파수 감응형 댐퍼를 부착해 승차감이 부드러워졌다.

기존 차량은 지나치게 서스펜션이 딱딱해 뒷좌석 승객이 멀미가 난다는 불만이 나왔지만 신형 모델3 하이랜드는 부드럽게 개선했다. 아울러 부족했던 편의장비인 1열 통풍 시트, 앰비언트 램프, 2열 열선 및 8인치 디스플레이,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기본 트림부터 적용됐다.

상품성 만큼은 최강인데 가격도 5199만원에 나와 보조금을 감안하면 4천만원대 중반에 구입이 가능해졌다.

가장 많이 팔릴 트림인 모델 3 RWD 스탠다드는 1회 완충시 상온 복합 382km(도심 403, 고속 357), 저온 복합 290km(도심 258, 고속 329)를 인증 받았다. 배터리 용량은 현재 판매를 하고 있는 모델Y(59.68kWh)와 동일한 59.68kWh다. 최고출력은 290마력 정도에 급속 충전 속도는 170kW다.

모델3 사륜구동 롱레인지 역시 당초 6천만원대 초반 가격이 예상됐지만 파격적인 5999만원에 나왔다. 배터리가 LFP가 아닌 삼원계(NCM) 리튬이온을 장착해 주행거리 488km를 확보했다. 완충시 국내 기준 상온 복합 488km(도심 405, 고속 466), 저온 복합 389km(도심 346, 고속 442)이다. 최대 25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81.6kWh로 전후륜 합산 394마력을 낸다.

옵션으로는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자동 차선 변경 포함)은 452만2000원, FSD(풀 셀프 드라이빙)는 904만3000원이다. 19인치휠은 191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전기차 보조금 개정안이 확정되자 모델Y 가격을 5699만원에서 200만원 인하한 5499만원으로 내려 보조금 기준을 충족해 판매하고 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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