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분쟁 격화에 유가 급등...조정장 못 피한 미국 증시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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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8.51포인트(0.94%) 하락한 4만1954.2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13포인트(0.96%) 내려 5695.94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213.95포인트(1.18%) 밀린 1만7923.90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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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은 탓에 유가 급등세가 지속되며 증시에 부담을 줬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날 2.76달러(3.71%) 급등한 배럴당 77.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거래일간 상승률을 따지면 13.16%에 달한다.
마침 이날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하며 시작된 가자 전쟁 1주년이었다. 이스라엘 전역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지만 헤즈볼라와 하마스의 공습이 지속되며 여전히 이스라엘 정세의 불안감을 키웠다. 중동 분쟁 사태가 장기화될 거란 우려가 커지며 중장기 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점이 반영돼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또 4% 고지를 넘어섰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7bp 오른 4.029%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4%를 넘긴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전반적으로 증시 흐름이 부진한 가운데 엔비디아 상승세가 돋보인 하루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24% 올랐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지난달 29일 이후 40여 일 만에 시총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자세한 소식은 글로벌 재테크 유튜브 채널 ‘월가월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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