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첫날, 인천항은 27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이번 입국은 단순한 항구의 활기를 넘어, 국내 소비 시장과 관련 산업에 중요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1. 압도적인 규모: 2700여 명을 태운 7만 7000t급 크루즈선
이번에 인천항에 입항한 '드림호'는 승객 2189명과 승무원 563명, 총 2700여 명을 태운 7만 7000t급 대형 크루즈선입니다. 이들은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수십 대의 버스에 나눠 타 서울과 인천의 주요 관광지로 향했습니다.
2. 새로운 정책: 15일간의 무비자 입국 허용

이번 입국은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관광 정책의 시작을 알립니다. 올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최대 15일간 비자 없이 한국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크루즈 선사 역시 이 정책에 맞춰 관광 상품을 기획했습니다.
3. 아직은 시작 단계: 올해 중국발 크루즈는 단 4척

다만, 올해 인천항에 기항하는 전체 월드크루즈 30척 중 중국에서 바로 출발하는 배는 이번 '드림호'를 포함해 단 4척뿐입니다. 아직은 무비자 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인 초기 단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4. 기대되는 경제 효과와 K-콘텐츠의 힘

인천항만공사는 오뚜기와 협력해 K-푸드 트럭을 운영하고, 인천시는 '1883 개항 광장'에서 환영 행사를 여는 등 관광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번 대규모 입국은 면세점, 화장품, 카지노, 여행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발 크루즈선 입항이 4척을 넘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경우, 관련 산업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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