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 타깃은 헤즈볼라 새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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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새로운 수장으로 거론되는 하심 사피에딘의 제거가 목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2일과 3일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을 단행했는데, 이는 사피에딘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피에딘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사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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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2일과 3일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을 단행했는데, 이는 사피에딘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피에딘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사촌이다. 헤즈볼라 집행이사회 이사장이자 군사 작전을 기획하는 조직인 지하드 평의회 의장인 그는 나스랄라의 후임으로 헤즈볼라를 이끌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는 지난달 30일 사피에딘이 나스랄라의 후임으로 선임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피에딘은 헤즈볼라가 창설될 때부터 조직원으로 활동해온 인물로 미국은 2017년 그를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SDGT)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사피에딘은 공습 당시 지하 벙커 깊숙이 숨어 있었고, 사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공습에 따른 사상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레바논 언론은 이날 공습이 앞서 나스랄라를 목표로 한 공습보다 훨씬 규모가 컸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전역에서 200여 개 목표물을 공격한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무기고와 정보본부에 대한 폭격을 이어갔으며 베이루트 공항 외곽도 타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상전에 돌입한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까지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AFP 통신은 이스라엘이 베이루트 남부의 헤즈볼라 근거지에도 11차례 연속으로 폭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레바논 당국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3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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