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2' 정지훈, 바이킹 헤어? "사이코패스 느낌 노렸다…주변서 '손사래'" [스한:현장]

이유민 기자 2026. 3. 3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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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지훈이 '사냥개들' 시즌2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빌런 '백정'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31일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 제작발표회가 31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렸다.

특히 시즌2에서는 정지훈이 새롭게 합류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사냥개들' 시즌2는 오는 4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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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지훈(비). 2026. 3.31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정지훈이 '사냥개들' 시즌2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빌런 '백정'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31일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 제작발표회가 31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우도환, 이상이, 정지훈, 김주환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아 현장을 이끌었다.

'사냥개들2'는 전작에 이어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다시 한 번 범죄 세력에 맞서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 조직을 무너뜨린 두 사람이 이번에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맞서며 또 다른 이야기를 펼친다.

특히 시즌2에서는 정지훈이 새롭게 합류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그는 돈과 폭력을 앞세운 인물 백정 역을 맡아 기존 캐릭터들과 대립 구도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 인물이 만들어낼 관계와 갈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그는 백정 역에 대해 "저 역시 제 안에 이런 모습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말하며 입을 열었다. 그는 백정이라는 인물에 대해 "두 주인공이 사랑을 이야기할 때, 이 인물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이라며 "아스팔트 위에서 살아온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웃고 있지만 눈은 웃지 않아야 하고, 몸의 움직임도 따로 분리된 느낌을 주려고 했다"며 "항상 칼날 같은 긴장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정지훈은 캐릭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상에서도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집에서도 그런 눈빛과 제스처를 유지하다가 주변에서 지적을 받기도 했다"며 "그만큼 캐릭터에 깊이 빠져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 내에서도 같은 편이 없는 인물이라 감정을 덜어내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외형적인 부분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그는 "감독과 지속적으로 논의하면서 바이킹 스타일의 헤어를 선택했다"며 "머리를 묶되 끝이 날카롭게 살아 있는 형태로, 깔끔하면서도 사이코패스적인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빈틈없는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전체적인 비주얼을 독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연출을 맡은 감독 역시 정지훈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그는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고, 연기력까지 고려했을 때 정지훈이 적임자였다"며 "현장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도 컸다"고 평가했다. 이어 "촬영 중 그의 연기를 볼 때마다 제작진 사이에서 감탄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냥개들' 시즌2는 오는 4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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