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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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16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를 단일화하기 위해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다고 민주당이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정구 보궐선거 단일화 협상 도중 혁신당 쪽에서 후보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빼자고 요구해서 협상이 결렬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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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16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를 단일화하기 위해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다고 민주당이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정구 보궐선거 단일화 협상 도중 혁신당 쪽에서 후보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빼자고 요구해서 협상이 결렬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민주진영 후보를 단일화할 때는 항상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었다"며 "혁신당의 추가 조건에 대해서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고, 아직 추가 협상 약속을 잡지는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 심판이 중요한 만큼 그에 입각해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오는 7일 인쇄용지를 인쇄하기 전까지 단일화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추후 협상 여지를 남겨 뒀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혁신당 류제성 후보는 후보 경쟁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여론조사를 활용하기로 하면서, 후보 간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또 오늘 저녁에는 두 후보 간 유튜브 생중계 토론회도 열기로 했지만, 민주당의 결렬 선언으로 인해 토론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294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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