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빌런에 이은 보험사기?빌런 만난 대리운전 펨붕이

컵라면빌런에 이은 보험사기?빌런 만난 대리운전 펨붕이
컵라면빌런에 이은 보험사기?빌런 만난 대리운전 펨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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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빌런에 이은 보험사기?빌런 만난 대리운전 펨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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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빌런에 이은 보험사기?빌런 만난 대리운전 펨붕이
컵라면빌런에 이은 보험사기?빌런 만난 대리운전 펨붕이
세줄요약
1. 출차하면서 접촉인지 모를 애매한소리가 남
2. 내려서 확인해보니 이미 기존에 손상이 뚜렷한 
범퍼임
3. 해당손상부 범퍼하부가 긁혔다며 보험처리요구  및 콜센터 컴플레인들어옴

앞전에 운행중 뒷좌석에 앉은 손님이 컵라면 먹다 화상, 시트손상됬다는 걸로 시비, 폭행사건접수하고 업무상과실치상 사건접수당했다고 포텐갔던 대리운전 펨붕이입니다(현재는 글삭, 일부 반응들이 씁쓸해서 삭제) 이후로 제 폭행접수관련해서는 송치되었다고 우편이 왔으나 업무상과실치상관련은 신고를 취하한건지 먼지 모르겠으나 아직까지는 잠잠무소식이네요

어쨌든 오늘 또 다른 빌런을 만나서 (근래 마가 꼈는지ㅠ)
사건은 이렇습니다..
출발지 차량을 지하주차장서 출차하는과정에서 입구서 지상으로 나오는 순간
뭔가 오묘한 소리가남(접촉해서 나는소리인지 브레이크라이닝인지 애매한, 애매하다고 하는이유는 나름 베테랑이라 상황고려, 소리만들어도 쓰레기를 밟은건지 브레이크밟아서나는 소리인지, 충격으로 인한손상인지 느낌이 오거든요 근데 이도 저도 아닌 사운드랄까요)
소리남과 동시에 차주가 어? 하길래 제가 먼저 내려서 같이 보시죠 하고 그대로 멈춰서
같이 내려가지고 봄 
육안상 지면에 범퍼부 접촉없음 
다만 위사진대로 앞범퍼 양쪽 측면부에 이미 해먹은곳이 있었는데 
차주가 여길 가리키며 지금 닿아서 생긴거 아니냐며
보험처리 해야되겠다고 말함
저 : ㅡㅡ;; 이 부위는 측면에서 먹고들어간데라 지금생길수가없는데요 하부가 긁힌거면 모를까(해당부위는 최소 도로연석과같은 강한재질을 앞으로 밀고가는 정도가 아닌이상 패일수 없는 손상임)
이렇게 말하니
차주 : 해당 손상부의 하부를 보면서 여기긁혔네요 하는데
하부도 쓸려있기는 하지만 제가 보기엔 명백히 기존 손상부와 이어진 자국으로밖에 안보임ㅡㅡ
더더군다나 해당 부위를 손으로 만져도 묻어나오는것도 없음
(보통 방금 생긴거라면 묻어나오기 마련)
또한 해당장소가 지상으로 이어지는 노면 마감부? 구조상 천천히 핸들틀어서 나와도 차종에 따라서 범퍼나 하부가 불가피하게 닿을수밖에 없는구조라 (이곳에서도 이전에도 다른 콜 운행간 비슷한 상황 다수 있었음 사진참조) 괸련 설명드리고
차주가 가리켰던곳 외에 혹시나 범퍼 접촉부가 있는지 봤으나 없는지 육안으로 확인(다만 이 과정동안 느낌이 쎄함 소리가나자마자 이미 기존손상부를 가리키며 보험처리언급, 육안으로 확인하려거나 사고부위를꼼꼼히 보려는 일반적인 사고차주의 반응과 사뭇다르달까요 기존에 손상된 범퍼를 건수잡아 보험처리하고자한다는 느낌이랄까요)
어땠든 그래서 일단 그냥 하부가 닿아서 난 소리같네요라고 말했고
차주도 납득했는지 별말없이 수긍하는것 같아 일단락 된것 같아 다시 차에 타고 목적지로 출발함
근데 저는 여전히 기분이 별로 좋지않고 촉이온달까 느낌이 쎄해서(전에도 주차하는데 사이드미러 닿지도 않았는데 닿았다고 따진 차주가 있었기에  하지만 이번처럼 보험처리요구등 집요하진않았음) 이럴수록 더욱 집중해서 얼릉 조심히 운행마무리해야겠다 싶어서 운행하는데
운행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
차주본인이 머쓱했는지 대뜸 기사님 혹시 야구좋아하세요? 묻길래 아뇨 딱히 보러갈시간도없네요라고 대답하니 (대화하고싶지않아서)
자기도 첨가는데 내일 예매했는데 퇴근하고 아들이랑 가려는데 차타고 가면 늦겠죠? 네 차막힐듯하네요
이 대화를 끝으로 목적지 도착까지 주차때 빼고 대화없었음
그런데 주차후 내리자마자 갑자기 다시 차주가 범퍼앞에서 기웃, 보더니 저에게
또 보험처리해야되겠네요 하길래
아까 출발했을때와 같은 상황 및 대화반복(머릿속으로는 열불나지만 감정적으로 대응해봐야 계속 일을해야하는저로써는 평정심유지, 최대한 억제하며 차분히 대화하려고함) 그러나 차주는 계속 찐텐으로 정색하며 보험처리요구하길래
마지막으로 제가 도의적으로 손상없는 새범퍼 닿아서 보험처리 해달라면 모를까 이미 범퍼도 상해있는데다가 닿지도 않았는데(차주는 계속 기존손상부에 하부쪽이 닿았다고 주장하는데) 묻어나오지도 않을뿐더러 누가봐도 기존 손상부에 이어지는 흔적인데 이거 범퍼양쪽을 보험처리해달라는게 맞는거냐 얘기하니
범퍼 앞쪽손상은 자기도 알고있고 물펜인지 불펜인지로 손봐놧었다는 둥 얘기하고
저도 계속대화가 안통하니 13,800원 벌자고 온사람한테 해도너무하는거아니냐 보험처리하면 최소자부담 30만원 부담등 이게 맞는거냐 감정적으로 호소하니 아 그러시냐고 자기는 기사님이 피해보는게 없는줄알았다는둥 하면서
씁쓸? 마지못하다는듯 반응으로 그 장소가 원래 그렇긴 그렇죠?(원래 거기 출차과정이 ㅈㄹ맞다는걸 안다는 뉘앙스였음ㅡㅡ
나중에 범퍼교체할때나 제가 해야겠네요 말하길래
저도 못 마땅하지만  더이상 얼굴 붉히거나 시간잡아먹고 싶지않아서 운행완료, 가보겠습니다 하고 나왔는데
10분 쯤 지났나 다른콜 바로잡아서 운행중이었는데
해당대리운전 센터에서 전화옴ㅡㅡ
손님이 사고났는데 보험처리 안해주냐는식으로 얘기했다함 .. .
어이털려가지고 상황설명 다해주고 
일단 차주에게 블랙박스, 근처 cctv영상등 요청해서 확인한다는데 안되면 경찰등등 2번통화하면서
제 입장, 고충 다 설명하고 맘같아서는 제가 신고하고싶다고 억울하다고 호소했는데 연락준다고해서 일단 상황은 지켜봐야겠지만 매출페이스좋앗는데
덕분에 멘탈이 더이상 일할수있는상황이 아니라 꾸 역꾸역  일해보려했지만 얼마못가 결국 택시타고 퇴근함
찔러보기식으로 한놈만 걸려봐라도 아니고 ...
저도 염치없는사람아니고 제가 잘못했다면 수긍하고 인정해서 보험처리하겠지만은 이건 좀 아닌거같아요 ㅠ(더더군다나 명백히 해당상황간에 사고보험처리할만한 요소가 없다생각해서 사진조차 찍을생각을 못했네요)
해당 차주는 집에들가서 편히 쉬면 그만이겠지만
멘탈나가 매출 토막나고 집에 들어온 저는 누가 보상해주해주는것도 아니고 ㅠ
(이 경우도 제 대리경력이 하루이틀이아닌데
처음 겪는 상황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