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비만약’ 위고비 국내 상륙…‘제약바이오株’ 붐 재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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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인사들의 실제 후기가 이어지며 전 세계적 관심을 샀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 출시되자 투자자들 사이에선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부풀고 있다.
증권가에선 위고비의 국내 상륙을 기점으로 비만치료제를 비롯한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관련주 전반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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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코스피·코스닥 업종지수기여도 1위 올라
비만 시장 초창기에 수요 확대 주목…수혜 지속 전망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로, 약물이 사전에 충전된 주사제(프리필드펜) 형태다. 주 1회 주사로 68주 투여 기준 체중을 평균 14.8% 감량하는 효과가 확인된 만큼, 출시 첫 날부터 병·의원들의 초도물량 확보 경쟁이 시작됐다. 위고비 품귀 대란 조짐에 관련주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16일 증권가에 따르면 위고비가 국내 출시된 지난 15일 위고비 관련주로 꼽히는 블루엠텍(25.0%), 샤페론(7.6%), 인벤티지랩(3.80%)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같은 날 유한양행은 3.74% 상승한 16만3700원에 장을 마쳤고, 장중 16만6900원(4.1%)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14일 바이오주 전반이 약세를 보인 영향에 2.17% 하락 마감했으나, 위고비 국내 상륙에 투심이 개선되면서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한 모습이다. 유한양행은 장기 지속형 주사제 형태의 비만약을 개발 중으로 대표적 위고비 관련주로 거론돼왔다.
전날 제약바이오는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에서 업종 지수기여도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2800억원 중 의약품이 1180억원을 차지했다.
의약품 업종에 외국인, 기관의 수급이 유입되면서 제약바이오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전날 각각 4.4%, 2.4%씩 오름세를 보였다.
지엘리서치는 “위고비가 국내 출시되자 주문 접수 첫날 물량 확보 경쟁이 시작됐고, 금리인하 수혜 섹터 전망 속 주요 종목 수급이 집중되며 바이오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스위스증권거래소 시총 1위 제약사 로슈는 지난달 제약 산업 주요 행사인 Pharma day 2024에서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을 확신했고 관련 시장은 초창기에다 경쟁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며 “여러 비만치료제의 임상 결과가 공개될 2025년 미국당뇨병학회(ADA)를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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