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에 자러 간 사람? '진짜' 축구는 91분부터다
러닝타임 120분; 현 시점 최고의 영화 감독 클린스만과 주연 손흥민 [2024 아시안컵]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 VS 호주
한국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기록하며
연장전 승부 끝에
4강에 진출했습니다
진짜 축구는 91분부터인 걸까요?
치열했던 순간을 담았습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 VS 호주
경기 전 한국이
이길 수 없는 이유 4가지를
보도한 호주 언론
다른 매체들도
호주의 견고한 수비에
한국이 고전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호주 수비를 요약하는
한 장의 사진
실제로 한 몸 같은
수비수들의 압박에
고군분투한 한국
200cm 초장신 호주 수비수
해리 수타를 비롯해
피지컬가지 앞세워
질식 수비를 보여준 호주
매튜 라이언 골기퍼의
선방까지 더해
결국 대한민국은
벼랑 끝까지 몰리는데...
하지만 벼락치기의 민족
90분부터 축구를
시작하는 나라
막판 스퍼트의 나라
호주가 우리를 이기는
4가지 이유가 있었다면
우리는 호주를 이기는
단 3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손흥민
2015년 아시안컵 결승
호주전 후반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린 손흥민
이번에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연장 전반 프리킥 성공으로
4강 진출에 쐐기를 박는다
일어날 힘조차
없을 정도로
열심히 뛰어준 캡틴
두 번째 황희찬
실패하면 엄청난 비난이
쏟아질 수 있는 페널티킥을
자청해서 처리한 황희찬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은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준 황희찬
황소처럼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경기 후반
위험한 태클을 당하며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세 번째 조현우
빛현우가 든든히
골문을 막아준 덕분에
연장까지 갈 수 있었던 승부
이번 대회 기준
90분 이후 추가 시간 동안만
무려 5골을 넣은 대한민국
영화보다 더 한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현시점 최고의
영화감독 클린스만도
이번에는 달랐다
더 이상 웃기만하는
클린스만이 아니었다
초반부터 자리에서 일어나
열정적으로 지도하며
선수와 함께
뛰었던 클린스만
앙증맞은 점프
현시점 최고의 영화감독
한국이 호주를 이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충분했다
골을 넣은 선수
뿐만 아니라 모두가
경기장을 누비며
온몸으로 뛰었던 8강전
7일 밤에 다가올
대한민국의 4강전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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