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19%
S&P 500 ▲0.19%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0.10%
오늘의 증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이 다시 한번 '기술주의 힘'을 증명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장 중 한때 역대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다우 지수 역시 10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훈풍에 동참했어요.
이날 시장을 움직인 두 축은 '강력한 기술주 랠리'와 '중동발 에너지 가격 상승'이었습니다. 보통 기름값이 오르면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져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지금의 시장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가 이끄는 성장세가 너무나 강력해서, 이런 대외적인 악재를 삼켜버리는 모습입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최고경영자(CEO) 제이 햇필드는 "테크 붐이 너무나 강력해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미국 경제나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압도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중동 리스크보다는 기술주의 성장성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위태로운 휴전'과 치솟는 기름값
오늘 증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거시경제 이슈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제안 거부와 그로 인한 국제 유가의 급등이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한 달간 위태로운 휴전 상태를 유지해 왔는데요. 최근 이란 측에서 전쟁을 끝내고 제재를 풀어달라는 새로운 제안을 보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Totally Unacceptable)"며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의 휴전 상태를 두고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수준(on life support)"이라거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하다"는 거친 표현을 썼어요. 이는 언제든 다시 무력 충돌이 발생하거나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뜻이라 시장의 긴장감을 키웠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국제 유가는 즉각 반응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하루 만에 2.7~2.8%가량 급등했죠.
하지만 오늘 증시는 이 '기름값 쇼크'를 반도체 종목들이 막아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마이크론(Micron)이 6.5% 급등했고, AI 대장주인 엔비디아(Nvidia)도 2% 가까이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어요.
결국 현재 미국 증시는 "중동 상황이 불안해서 기름값이 걱정되긴 하지만, 반도체와 AI가 가져올 돈벌이가 훨씬 더 크다"라고 믿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이크론, ‘슈퍼 사이클’은 현재 진행 중! 📈
AI 수요 폭증과 메모리 부족 현상이 맞물리면서 마이크론 주가가 시장의 하락세 속에서도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분석가들은 이번 랠리가 내년 이후까지 지속되는 ‘슈퍼 사이클’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메모리 칩 섹터가 전체 시장 흐름과 무관하게 독주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도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테슬라 드림팀, 여기서 다시 뭉쳐요! 🔋
테슬라의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디팍 아후자가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의 새로운 CFO로 합류했어요! 레드우드는 테슬라의 공동 창업자였던 JB 스트라우벨이 설립한 회사라, 과거 테슬라의 성장을 이끌었던 핵심 인재들이 다시 손을 잡게 된 건데요. 아후자 CFO는 리튬 등 핵심 광물의 자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고, 급성장하는 에너지 저장 사업의 기틀을 다지는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기업용 AI 시장, 본격적으로 잡으러 가요! 🚀
오픈AI가 기업들의 AI 도입을 돕기 위해 '오픈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를 새롭게 설립했어요! 컨설팅 업체 '토모로'를 인수하며 확보한 150명의 엔지니어들이 기업 현장에 투입되어 복잡한 업무에 AI를 맞춤형으로 적용할 예정인데요. 현재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용 부문을 2026년까지 소비자 부문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입니다.
거물급 CEO들과 중국 갑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일론 머스크와 팀 쿡 등 미국 대표 기업인들을 대거 이끌고 중국을 방문해요. 이번 동행의 목적은 중국으로부터 다양한 비즈니스 확약과 구매 계약을 직접 끌어내기 위한 것인데요. 무역과 AI 등 민감한 현안 속에서 미국 기업인들이 어떤 경제적 성과를 안고 돌아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구글, AI 앞세운 해커들의 대규모 취약점 공격 저지

AI로 취약점 찾아낸 해커들, 구글이 한발 앞서 막았습니다
구글의 보안 전문가 집단인 위협 분석 그룹(GTIG)이 AI 모델을 악용해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준비하던 해커들의 시도를 사전에 차단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구글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들은 AI 모델을 활용해 소프트웨어의 알려지지 않은 약점인 제로데이(zero-day)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사용자 계정을 보호하는 2단계 인증(2FA)까지 우회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어요.
여기서 제로데이 취약점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아직 알지 못해 보안 패치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무방비 상태의 오류를 말합니다. 방어책이 마련될 틈도 없이 즉각적인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안 업계에서는 가장 치명적인 위협으로 꼽혀요.
해커들은 이 취약점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를 한꺼번에 공격하는 대규모 해킹 사태를 기획 중이었는데요. 다행히 구글이 선제적으로 이를 발견하고 대응하면서 실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구글은 이번 공격에 자사의 AI 모델인 제미나이가 쓰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공격을 시도한 해커 집단의 구체적인 이름은 밝히지 않았어요.
독이 된 AI에 긴장한 업계, 보안 모델 출시까지 늦춰
최근 해커들은 오픈클로와 같은 AI 도구들을 이용해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찾아내거나 악성 코드를 개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북한과 연계된 해킹 그룹들이 AI를 활용한 취약점 발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번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죠. 사이버 보안 기업들이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수조원을 쏟아붓고 있음에도 AI가 해커들에게 강력한 창이 된 셈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AI 개발사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앤스로픽은 지난 4월, 해커들이 오래된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데 AI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새로운 모델인 미토스의 출시를 전격 연기하기도 했어요. 이 사건은 업계 전체에 큰 충격을 줬고, 백악관에서도 기술 리더들과 함께 대응책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릴 정도로 심각하게 다뤄졌습니다.
현재 앤스로픽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부 보안 파트너들에게만 미토스를 공개해 테스트 중이며, 오픈AI 역시 검증된 보안 팀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안 특화 모델인 GPT-5.5-Cyber를 선보이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편리함을 주던 AI가 보안 분야에서는 양날의 검이 되어 거대한 창과 방패의 싸움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알파벳의 주가는?
11일(현지시간) 알파벳의 주가는 전일 대비 3.03% 하락한 388.6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24% 이상 올랐어요.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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