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보다 뒷돈 챙기기에 급급하던 두 경찰이 맞이한 결말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김대명SNS

배우 정우와 김대명이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로 두 사람이 주연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여러 영화제의 초청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목부터 흥미로운 이 영화는 범죄 수사보다 뒷돈 챙기기에 더 집중해 파국을 맞는 두 형사가 위기를 돌파하는 과정을 그린다.

낮에는 수사하고, 밤에는 불법업소의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형사 명득을 연기한 정우는 신고도, 추적도 불가능한 더러운 돈에 손을 대면서 갑작스레 위험에 빠지는 과정을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예정. 여기에 명득을 친형처럼 따르며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함께하는 파트너 형사 동혁 역은 배우 김대명이 맡았다.

10월17일 개봉하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한 장면.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두 사람이 출연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10월3일 개막하는 제57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브리가둔 섹션에 초청됐다. 공포와 스릴러 등 개성이 뚜렷한 영화를 초청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의 선택을 받으면서 작품을 향한 궁금증도 형성되고 있다. 동시에 10월12일 개막하는 제4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토트라이트 온 코리아 섹션에도 초청돼 작품을 공개한다.

듣는 순간 호기심을 잃으키는 도발적인 제목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를 뒷전으로 미루고 인생 역전을 위해 범죄에 얽힌 돈을 챙기려고 결심한 두 형사가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주인이 없는 검은 돈을 신고하지 않고 챙기지만, 돌연 잠복 수사를 하던 형사가 죽으면서 상황은 꼬이기 시작한다. 은폐하려고 했던 사건 현장의 증거가 점차 두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누명을 벗기 위한 분투를 시작한다.

정우와 김대명은 극을 이끄는 두 형사 명득과 동혁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한 두 배우가 같은 영화에서 나란히 주연을 맡기는 처음이다. 연출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각본을 쓴 김민수 감독이 맡았다. 이번 영화가 연출 데뷔작이다.

영화는 10월17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