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황대헌 피해자인데, "이미지 세탁을 위한 뻔뻔한 코스프레"...中 린샤오쥔 관련 입장 표명에 과격한 반응

박윤서 기자 2026. 4. 1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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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의 입장 표명에 중국이 연일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황대헌을 향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미지 세탁을 위한 뻔뻔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라며 "황대헌의 해명에 한국 네티즌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황대헌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선 린샤오쥔과 엮인 사건에 황대헌의 입장문을 문장 단위로 끊어 자의적인 해석을 덧붙이는 등 강한 유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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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황대헌의 입장 표명에 중국이 연일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황대헌을 향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미지 세탁을 위한 뻔뻔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라며 "황대헌의 해명에 한국 네티즌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황대헌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황대헌은 지난 6일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여러 논란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오랜 시간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개인의 해명을 위해 당시 상황을 다시 꺼내는 것이 나 자신뿐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선수로서 말보다 경기로 보여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 등에 관해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실과 다른 내용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왜곡된 이야기들이 반복, 확산하는 상황을 보게 됐다"라며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이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오해를 키우고 있다는 판단에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황대헌과 린샤오쥔은 2019년 6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엮였다. 황대헌은 린샤오쥔의 바지를 잡아당기는 장난에 성적 모욕감을 느꼈다며 신고와 고소 절차를 밟았다. 이에 린샤오쥔은 태극마크를 달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렵겠다고 판단한 뒤 중국 귀화를 택했다.

이후 오랜 법정 공방 끝에 해당 사건은 최종 무죄 판결로 마무리됐다. 문제는 이미 린샤오쥔의 국적이 바뀐 뒤의 일이었다는 점에 있다. 이 과정에서 한때 룸메이트였던 두 사람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졌고, 서로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사실과는 거리가 있는 혹은 잘못된 내용이 퍼져나갔다.

그러자, 황대헌은 긴 침묵을 깨곤 정면 돌파를 단행했다. 그러나 중국선 린샤오쥔과 엮인 사건에 황대헌의 입장문을 문장 단위로 끊어 자의적인 해석을 덧붙이는 등 강한 유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연스레 피해자가 세간의 질타를 받는 흔치 않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실제로 이날 '시나스포츠'는 황대헌의 상황 설명에 반론을 제기하며 국내 네티즌들의 날 선 반응을 조명했다. 다만 이 역시 린샤오쥔의 관점에서 유리한 이야기를 입맛대로 골라 담아 논쟁의 여지를 만들었다. 최근 중국 다수의 매체에선 이번 사건의 진짜 피해자는 린샤오쥔이란 확고한 논조를 두곤 관련 내용의 기사를 반복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사진=황대헌 SNS, 시나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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